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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마케팅 허브-비대면’, 이번주 본격화

기사승인 2018.08.27  04:3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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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전후 1500억 규모 제안요청서 발송될 듯…HW 분리발주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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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은행장 허인) ‘더 케이 프로젝트’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1500억 규모 마케팅 허브-비대면 관련 제안요청서가 이번주 29일 전후로 배포될 것으로 예상된다.

26일 국민은행 관계자는 “구매담당 부서에 늦어도 29일 전후에는 발송돼야 한다는 입장 IT그룹의 입장을 전달해 놓은 상태”라고 전했다.

아울러 이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국민은행 더 케이 프로젝트의 총 14개 과제 중 10개 사업을 담고 있어 사실상 더 케이의 모든 사업을 아우르는 것으로 보면 된다”며 “하드웨어 분리발주를 제외하고 턴키 방식으로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은행은 앞서 더 케이 프로젝트를 ▲글로벌플랫폼 ▲비대면 채널 재구축 ▲콜센터시스템 재구축 ▲통합인증시스템 구축 ▲마케팅 허브(Hub) 시스템 ▲상품서비스계 기능 업그레이드 ▲통합단말시스템 업그레이드 ▲데이터 허브(Hub) 확대 구축 ▲정보계 기능 업그레이드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정보보호 체계 업그레이드 ▲아키텍처 및 개발·운영 환경 구축 ▲전행 인터페이스 업그레이드 ▲IT서비스 관리 인프라 구축 등 14개 과제로 세분화한 바 있다.

이번 ‘마케팅 허브-비대면 채널’ 개선 사업에는 글로벌 플랫폼 구축, 정보계 기능 업그레이드 등 3~4개를 제외한 모든 사업이 담긴다는 의미다.

규모는 SI 및 시스템 SW 도입 그리고 개선에 약 1200~1300억 가량 예산을 투입하고, 하드웨어를 분리 발주를 합해 대략 1500억 규모 안팎이 될 전망이다.

이를 놓고 국내 대형 SI업체들의 경쟁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다만 제안이 유력한 2개사 모두 적지 않은 내적 고민을 안고 있다는 게 국민은행 안팎의 시각이다.

우선, LG CNS는 인력수급에 대한 고민이다.

국민, 비씨, NH농협카드 등 차세대 사업에 인력이 대거 묶여 있고, 최근 한국은행 ‘차세대 회계·결제’ 사업 수주에 따라 인력 부족 현상이 가속화 될 것이라는 예측이다.

교보생명 투입 인력이 올 가을에 나오면 숨통이 틔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난망한 형국이다.

인력 수급에 비교적 여유가 있는 SK도 고민이 아예 없는 건 아니다.

올초부터 가동연기에 가동 후 각종 장애 등 논란을 빚은 우리은행이 SK 실력’에 검증의 칼날을 세우고 있고, 최근 사업 수행사 PM 교체 및 여신업무 PL 이탈로 산업은행 차세대도 고전중이다.

SK측은 업무별 또는 기능별 부분적인 ‘검수’를 받고는 있으나, 어쨌건 8월 현재까지 우리은행 차세대 검수가 다 완료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기대했던 삼성측은 소극적이다. 대규모 IT투자를 놓고 국민은행 내부에서 적지 않은 고민에 휩싸이고 있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

김동기 기자 kdk@bikorea.net

<저작권자 © BIkorea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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