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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국민은행 1500억대 ‘더 케이’ RFP 분석해보니…

기사승인 2018.09.16  15:3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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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품서비스계 고도화, 마케팅 허브, 비대면 등 10개 단위사업 추진

신규 구축 부문 전면적인 ‘x86-리눅스-자바-내부 클라우드’ 도입

지난 17일 공고된 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의 ‘더 케이 프로젝트’ 사실상 본 사업이자, 1차 사업 ‘더-케이(The K) 프로젝트 구축-상품서비스계 고도화 및 마케팅 허브, 비대면 구축’은 총 16개 중 10개 단위사업을 우선 추진될 예정이다.

최근 본지가 입수한 구축요건 정의서에 따르면, ▲상품서비스계 기능고도화 ▲비대면 채널 ▲통합 인증시스템 ▲마케팅 허브 시스템 구축 ▲정보보호 관리체계 고도화 ▲아키텍처 및 개발환경 구축 ▲통합 단말시스템 고도화 ▲전행 인터페이스 고도화 ▲운영 인프라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등이 이번 사업의 대상이다.

PI 컨설팅을 통해 도출됐던 글로벌플랫폼 구축(1개 프로젝트), 정보계 및 데이터 허브 재구축(2개 프로젝트), 콜센터 재구축(1개 프로젝트), 프로젝트 관리(EY한영 선정) 및 감리(1개 프로젝트) 등 각각 별도 발주될 예정이다.

은행측은 ‘현 IT인프라 한계’, 즉 ▲대면중심의 시스템 구성으로 채널간 Seamless 서비스 및 싱글뷰 제공이 어려움 ▲상품, 고객, 마케팅 기능의 산발적인 개발로 표준화 및 개인화된 서비스 제공이 어려움 ▲내외부 데이터를 사용해 실시간으로 업무에 활용하기 위한 고도화된 분석환경 부재 ▲비즈니스 변화와 신기술 수용에 대한 민첩한 대응이 어려운 인프라 구성 등 문제점 해소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국민은행은 이같은 난제 해소 및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방향성으로 √.고객경험(Seamless Exprerience) √.비즈니스 모델(Data-Driven BM) √.내부업무(Operation Excellence) 등 혁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상품서비스계 기능고도화 = 국민은행은 기존 메인프레임 기반 운영 시스템도 일부 손질, ‘상품서비스계 기능 고도화’ 한다.

이를 위해 국민은행은 대응개발(통합단말, 마케팅 허브, 비대면, 콜센터, 전행 인터페이스, 정보보호 관리체계, 운영인프라, 정보계 고도화에 따른), 부분 개선, 개별업무 재구축(무인공과금 재구축, 이미지 클라우드 재구축), 오류 메시지 관리체계 개선 등에 나선다.

상품처리계 기능 고도화 부분 개선 사항은 ▲금융거래정보 제공 플랫폼 개발 ▲퇴직연금 프로세스 개선 및 고도화 ▲PPR 업무 프레임워크 고도화 ▲e뱅킹 연계업무 역할 재정의에 따른 변경 개발 ▲사용자 권한관리 시스템 고도화 ▲업무 플로우 중심 화면 통합 ▲창구 디지털라이제이션 활성화 지원 ▲고객중심 거래 확대 개발 ▲상품 서비스계 코딩 표준화 적용 ▲상품 서비스계 오픈 API 추가 개발 등이 대상이다.

◆비대면 채널 재구축 = 국민은행의 ‘비대면 채널 재구축’은 Seamless 구현을 위한 비대면 아키텍처, 금융 통합 플랫품, 실시간 고객 행태탐지 시스템, UX 설계 관리시스템 구축, 화면 프레임워크 재구축, 멀티미디어 서비스, 대응개발, 비대면 자산관리 서비스 버추얼 VIP 라운지, 모바일 테스트 환경 구축 등에 나설 예정이다. <그림1 ‘국민은행 비대면 채널 재구축 범위’ 참조>

   
▲ 그림1 ‘국민은행 비대면 채널 재구축 범위’(자료 출처 : 국민은행 배포 RFP 내용 일부 발췌)

◆통합 인증시스템 = ‘통합 인증시스템’ 구축 관련, 국민은행은 ▲공유와 확장을 위한 통합인증시스템 ▲모바일, 인터넷, 콜센터 등 Seamless 한 서비스 제공을 위한 채널간 싱글사인온(SSO) 구축 ▲타사와 인증정보 대응을 위한 오픈 인증체계(OAuth) 구축 등에 나선다. <그림2 ‘국민은행 통합 인증시스템 구축 범위’ 참조>

   
▲ 그림2 ‘국민은행 통합 인증시스템 구축 범위’(자료 출처 : 국민은행 배포 RFP 내용 일부 발췌)

◆마케팅 허브 시스템 구축 = 은행에서 비교적 무게를 두고 추진하는 ‘마케팅 허브’는 고객정보 관리범위 확대 재구축, 고객상담·상품추천·프라이싱(Pricing) 지원시스템 신규 구축, 실시간 이벤트 마케팅 시스템 고도화, 고객통지 시스템 통합 재구축, 상품 팩토리시스템 고도화, AI플랫폼 구축 등이 대상이다. <그림3 ‘국민은행 마케팅 허브 구축 범위’ 참조>

   
▲ 그림3 ‘국민은행 마케팅 허브 구축 범위’(자료 출처 : 국민은행 배포 RFP 내용 일부 발췌)

◆정보보호 관리체계 고도화 = 국민은행의 ‘정보보호 관리체계 고도화’ 개발 대상은 고객 비밀번호 암호화 고도화, 내부 사설 PKI 시스템 고도화, 상호작용 보안 테스팅 통합 관리시스템 구축, 단일 화면 캡처 방지 및 스크린 워터마킹 적용 정책 수립 등이다.

◆아키텍처 및 개발환경 구축 = 이번 사업을 통해 국민은행은 개발환경을 보다 손쉽게 개편하는 작업에도 나선다.

이 부분은 그동안 주전산기(메인프레임)와 유닉스로 나눠져 있던 시스템에 자바-x86-리눅스-클라우드 등 기술적 특징이 새롭게 구축되면서 필수불가결한 조치로 풀이된다.

이를 위해 국민은행은 마케팅 허브-비대면 그리고 정보계 전체에 애플리케이션 아키텍처(AA)를 도입하고, 전행 프레임워크를 구축한다.

개발관리 시스템 고도화, 테스트 자동화 범위 확대, 데이터 아키텍처(DA) 수립, 데이터 관리 시스템 기능 개선 및 구축, 기술 아키텍처(TA) 수립, 정보보호 아키텍처(SA) 수립 등에 나설 예정이다.

◆통합 단말시스템 고도화 = ‘비대면 채널 구축’과 함께 개선될 ‘통합단말 시스템 고도화’는 단말 사용자 편의 및 개인화 지원 기능 강화, 단말 사용자 도움말 제공 체계 개선, 단말 솔루션 기능 고도화, 단말 화면 캡처 방지 및 스크린 워터마킹 기능 적용 등으로 개편할 예정이다. <그림4 ‘국민은행 통합단말 시스템 고도화 구축 범위’ 참조>

   
▲ 그림4 ‘국민은행 통합단말 시스템 고도화 구축 범위’(자료 출처 : 국민은행 배포 RFP 내용 일부 발췌)

◆전행 인터페이스 고도화 = 국민은행 ‘전행 인터페이스 고도화’의 대상은 인터페이스 아키텍처 표준 수립 및 고도화, 전향 표준 전문 통합 라이프사이클 관리 체계 및 시스템 구축, MCI/EAI 솔루션 고도화 및 적용 확대 등이다.

◆운영 인프라 구축 = ‘운영 인프라 구축’을 위해 국민은행은 관제 및 운영관리 시스템 고도화, 배치작업 관리 및 작업 자동화 시스템 구축, 재해복구 체계 구축 등에 나설 계획이다.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 사실상 시중은행 중 첫 시도에 해당하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축 관련 국민은행은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SDDC) 클라우드 상세설계 ▲SDDC 구축 ▲클라우드 업무로 전환 지원 ▲클라우드 포탈 구축 ▲SDDC 개발 검증 시스템 구축 ▲서버 보안 커스터마이징 ▲클라우드 인프라 검증 및 기타 등이 개발 대상이다. <그림5 ‘국민은행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범위’ 참조>

   
▲ 그림5 ‘국민은행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범위’(자료 출처 : 국민은행 배포 RFP 내용 일부 발췌)

이번 사업 추진일정은 오는 10월 12일까지 제안서를 접수하고, 제안설명회, 평가 등을 거쳐 빠르면 10월 중하순에는 사업자가 선정될 예정이다.

분석(4개월) – 설계(4개월) – 개발(7개월) – 테스트/이행(9개월) 등 총 24개월 일정을 거쳐 2020년 10월 전면 가동한다는 게 은행측 계획이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

김동기 기자 kdk@bikorea.net

<저작권자 © BIkorea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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