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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 “각 국가별 전략 제품으로 시장 공략 가속화”

기사승인 2018.10.13  22: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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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간 8주년 특별기획 ‘SW 수출’] <3>업체별 수출 현황⑦안랩

   
 
안랩의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최근 5년간 해외 수출액은 해외법인의 매출을 포함해 2733800만원이다. 전체 매출액 가운데 해외 매출 비중은 약 10% 안팎이다.

최근 5년간 해외 매출 비중 약 10% 안팎 = 안랩의 해외업무 담당 부서는 안랩 일본법인(AhnLab Japan), 안랩 중국법인(AhnLab China), 안랩 본사 글로벌사업본부, 그리고 수출 전략물자 관리 및 해외 기술지원 부서 등으로 이뤄져 있다.

일본법인은 일본 내 비즈니스 개발 및 기술지원, 중국법인은 중국 내 비즈니스 개발 및 기술지원 그리고 악성코드분석센터에서 악성코드 정보 수집, 본사 글로벌사업본부는 법인 사업관리 및 아세안 중심의 비즈니스 개발 등의 역할을 맡고 있다.

일본법인은 안정보 글로벌사업본부장이 법인장으로 약 10여명 규모이며, 중국법인은 약 30여명 규모이며, 안정보 글로벌사업본부장이 법인장을 겸직하고 있다.

안랩은 2002년 일본법인을 설립하고 KCS, MX모바일링, SBCS, 벡터(Vector), MTI 등과 파트너십을 맺어 ’V3 모바일을 판매하고 있다.

2003년에 설립된 중국법인은 상해와 북경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데 세일즈는 상해, 기술지원 및 악성코드 수집은 북경에서 주로 맡고 있다.

일본과 중국을 제외한 아태 지역은 한국 본사의 해외 사업팀에서 총괄하고 있다.

일본·중국·동남아 시장 공략 주력 = 안랩은 그동안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해 일본 지역의 경우 금융권을 대상으로 온라인 보안 솔루션인 ‘AOS(AhnLab Online Security, 현지 제품명 SaaT Netizen)’와 개인 사용자용 스마트폰 보안 솔루션 ‘V3 모바일의 공급에 집중했다. 현재 은행 등 금융권 60여개의 고객사에 AOS를 사용하고 있다.

안랩 일본법인의 2017년 매출은 전년대비 42% 증가했으며, ‘V3 모바일매출이 전년대비 230% 증가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제조산업이 발달한 중국에서는 생산시설 및 POS 등 특수목적 시스템 전용 보안 솔루션 안랩 EPS(Endpoint Protection System)’를 중심으로 비즈니스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특히 중국에 진출한 국내 대기업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2015년 중국 2위 디스플레이 기업 차이나스타(CSOT)안랩 EPS’의 고객사로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중국 최대 에너지 기업인 시노펙(SINOPEC)에 관제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인 TASS와 함께 지능형 위협솔루션 안랩 MDS’ODM 사업을 진행하며 APT 시장 공략에도 나서고 있다.

안랩 중국법인의 2017년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약 30% 증가하는 등 중국 시장 내 비즈니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일본, 중국에 이어 싱가포르, 태국, 대만, 말레이시아 등의 동남아 지역에서는 지능형 위협 대응 솔루션 안랩 MDS(Malware Defense System)’를 앞세워 비즈니스를 전개, 현재 공공, 교육, 국방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다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동남아 지역의 2017년 매출은 전년대비 약 84% 증가했으며, 앞으로도 기존 고객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안랩 MDS’를 확산시킨다는 전략이다.

안랩 MDS’로 동남아 공략 박차 = 안랩 측은 해외 수출의 어려운 점으로 일본을 제외하고 주로 B2B 위주의 제품을 판매 중인데다 보안이라는 업의 특성 상 사이버 안보라는 관점에서 자국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는 점을 들고 있다.

예를 들어 미국에서 공식적으로 중국의 통신관련 제품을 사용하지 말라는 기사도 있을 정도로 각 나라는 안보의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다. 또한 미국, 러시아, 중국 등 자국 보안 기업을 가지고 있는 나라에서는 자국 보안 기업의 점유율이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안랩은 이런 환경에서도 자국 보안기업이 없는 아태 지역이나 법인이 있는 일본, 중국 등에서 각 지역의 특화된 전략제품을 제공하며 수출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동남아지역에서는 지능형 보안위협 대응솔루션 안랩 MDS'를 중심으로 고객사를 확보해나가고 있는 가운데 향후 클라우드 관제시장 진출도 적극 고려하고 있다.

실제로 안랩 서비스 사업부는 올해 하반기 들어 대만,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아태 지역을 대상으로 안랩 클라우드 원격보안관제 서비스등 보안관제 서비스를 선보이고, 신규 고객사 확보에 나서고 있다.

7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보안 컨퍼런스 ‘RSA 컨퍼런스 2018’에 참가, 안랩 보안관제 서비스를 소개했다.

안랩 보안관제 서비스는 침입 대응 이벤트 모니터링 및 분석 보안 정책 관리 기술 지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기업의 비즈니스 및 네트워크 환경에 적합한 형태로 서비스 유형을 선택할 수 있다. 안랩 클라우드 원격 보안관제서비스는 AWS, MS 애저, IBM 클라우드 등의 보안 강화를 위한 관리 서비스다.

각 국가별 맞춤형 제품으로 해외공략 가속화 = 안랩의 향후 수출 전략은 각 국가별 환경에 맞춘 전략 제품을 필두로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는 것이다.

현재 법인을 두고 있는 일본과 중국지역, 그리고 싱가포르, 태국, 대만,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지역의 공략에 충실할 방침이다.

안랩의 수출 주력 제품은 V3 모바일 시큐리티 안랩 EPS(Endpoint Protection System) 안랩 MDS(Malware Defense System) 등이다.

V3 모바일 시큐리티는 다양한 사생활 보호기능을 갖춘 안드로이드용 스마트폰 백신이다. AV-TEST, AV-Comparatives 등 글로벌 인증기관의 테스트에서 최상위권 성적으로 인증을 획득한 엔진을 기반으로 악성코드 탐지, URL/문자 메시지 검사, 클라우드 진단 등의 기능 등을 갖췄다.

또 사적인 사진을 숨기는 기능(갤러리 숨김), 특정 앱 잠그기(앱 잠금) 등 스마트폰 사용자에게 필요한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한다.

안랩 EPS는 산업제어시스템, POS, 키오스크 등 특수 목적 시스템의 보안 솔루션이다. 화이트리스트 기반으로 시스템 운영에 필요한 프로그램 실행과 네트워크 연결만 가능하게 하고, 불필요한 프로그램 및 신규 유입되는 프로그램의 실행을 차단해 악성코드 유입을 막는다.

안랩 MDS는 알려지지 않은 위협 및 타깃 공격 등 지능형 위협 대응 솔루션이다. 네트워크에서 엔드포인트 영역까지 위협이 유입되는 주요 지점에서 공격 단계별 탐지 및 대응을 제공한다. 전용 에이전트를 통한 실행 보류(Execution Holding)’ 기능으로 랜섬웨어 등 신, 변종 악성코드로 의심되는 파일의 행위를 사전에 차단해 내부 피해 확산 및 1차 감염 피해를 최소화한다.

한편 안랩의 관계자는 국내 소프트웨어 수출 확산을 위해서는 최근에 소프트웨어 제값받기관련 법안 논의 등 다양한 활동이 있는데, 국내에서 소프트웨어 제품 및 유지보수에 대한 정당한 대가를 받는 문화가 정착이 되면 체력을 길러 해외 진출도 더 용이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시현 기자> pcsw@bikorea.net

박시현 기자 pcsw@bi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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