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전복구에 일주일 가량 소요 예측
▲ KT 아현지사 지하 통신구에서 지난 24일 오전 11시, 원인 불명의 화재가 발상해 밥 9시 30분께 진화됐다. KT는 이번 화재로 인한 직접적인 피해 규모가 적어도 80억원 이상 규모로 추산중이다. (출처 : 연합뉴스 제공) |
KT 마포 아현지사 지하 통신구(케이블 부설용 지하도) 화재로 인한 직접직인 피해는 약 80억 가량을 추산됐다.
아울러 이번 화재의 원인 분석 및 완전복구에는 적어도 일주일 가량이 예상된다.
25일 KT 및 업계에 따르면, 지난 24일 11시경 KT 마포 아현지사 지하 통신구에서 원인 모를 화재가 발생했다.
KT는 공식입장을 통해 “24일 밤 9시 30분경 화재진압은 완료됐고, 23시부터 직원들이 방독면 등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통신구 진입 시도했으나 소방당국에서 안전상 문제로 진입을 불허했다”고 전했다.
이로 인해 KT는 “신속한 복구를 위해 케이블을 지하 통신구가 아닌 외부에서 건물 내 장비까지 연결하는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KT 아현지사 지하 통신구에는 전화선 16만 8000회선, 광케이블 220조(전선 세트)가 설치돼 있었다는 게 KT 및 소방당국의 설명이다.
화재로 인한 직접적인 피해 규모가 약 80억 가량을 추산된다는 애기도 전해진다.
25일 오전 9시 기준 KT는 “이동전화기지국 60%가 복구됐으며, 일반 인터넷(카드결제 포함) 회선은 70% 복구, 기업용 인터넷 회선은 50% 가량이 복구됐다”고 밝혔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
김동기 기자 kdk@bi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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