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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노, AI 진단기기 해외 진출

기사승인 2018.12.18  14:4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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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매개감염병 진단 솔루션‘, 몽골 및 필리핀 등에 공급

국내 의료 인공지능 전문 기업인 뷰노는 AI 기반의 성매개감염병 진단 솔루션인 뷰노메드 트리뷰(VUNO Med TriVu)’를 몽골, 필리핀 등에 공급했다고 18일 밝혔다.

   
▲ 뷰노가 AI 기반의 성매개감염병 진단 솔루션 ‘뷰노메드 트리뷰’를 몽골, 필리핀 등에 공급하며 본격적인 해외 시장 개척에 들어갔다.
뷰노는 2017년 초 성매개감염병 진단을 위한 현미경 기반 AI솔루션을 개발하고, 트리코모나스/칸디다/ 임질 등 주요 성매개감염병에 대한 임상 검증을 몽골내 국립전염병센터(NCCD), 국립의과대학(MNUS) 10개 국립의료기관에서 진행해왔다. 현재 몽골 정부의 승인 하에 해당 기기가 병원에 설치 완료되어 사용 중이다.

국립전염병센터는 1년 가까운 임상 검증 결과, 뷰노의 AI솔루션을 몽골 국가 표준검사방법으로 채택키로 결정, 현재 몽골 복지부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국제보건기구(WHO)에서는 2015년 치료 가능한 4대 성매개감염병으로 트리코모나스/임질/클라미디아/매독을 선정했으며, 이에 유병률 감소를 위한 다양한 권고안을 제시했다.

실제 이러한 성매개감염병은 정확한 진단과 조기 약물치료를 통해 90% 이상 치료가 가능한 질병이나 진단 시점 또는 적정한 치료가 이뤄지지 못하는 경우 삶의 질을 훼손하거나 실제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광범위하고 보편적인 전염병이기도 하다.

선진국의 경우 유병률이 감소하는 추세이나 개발도상국의 경우 진단 시스템 또는 적절한 진료 인력 부족으로 꾸준히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뷰노는 이러한 문제점을 인식하고 현장에서 진단을 돕는 솔루션을 개발해 실제 빠르고 정확한 진단이 가능한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뷰노는 필리핀 최대 관광지인 비사야스(Visayas) 지역 국립의료기관과 AI솔루션 도입을 위한 프로젝트에 착수했으며, 2019년부터 주요 관광지 성매매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한 임상검증 작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몽골에 이어 성공적 임상 결과 확보 시 개발도상국에 대한 대규모 AI솔루션 판매가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의 실무책임자인 김현준 전략이사는 전 세계적으로 실제 임상현장에서 사용되는 AI가 아직 많지는 않다. 뷰노는 국내 최초로 AI의료기기를 출시한 기업으로 해외 AI의료기기 시장에 대해서도 일찍부터 고민해 왔다전 세계적으로 중요한 문제인 성매개감염병을 효과적으로 진단할 수 있는 뷰노메드 트리뷰(VUNO Med-TriVu)의 시장 기회가 매우 클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같은 솔루션의 개발도상국 진출 사업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도움으로 이뤄졌다. 뷰노와 KOICA는 몽골에 이어 필리핀 진출을 위해 향후 2년간 성매개감염병 인공지능 진단 서비스의 추진을 위한 CTS(Creative Technology Service) 프로그램에 대한 약정을 이달 12일 체결했다.

뷰노는 2014년 말 설립된 의료AI 회사로 20185월 국내 최초의 AI의료기기인 뷰노 메드 본에이지(VUNO Med BoneAge)’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판매허가를 받았으며 현재까지 다수의 국내 대형병원 및 제약사 등과 흉부CT/X-ray, 치매, 안저진단 등 다양한 질환에 대한 국내외 인허가를 진행 중이다.

<박시현 기자> pcsw@bikorea.net

박시현 기자 pcsw@bikorea.net

<저작권자 © BIkorea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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