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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행 창구 디지털화, IBM 우선협상 결렬

기사승인 2019.07.16  19:4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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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시스-LG히다찌’ 차순위 협상…가격+기술 평가 11점 차이?

우려가 현실이 되면 대략 난감하다. 또 30~40억원 투자 사업이 참 말이 많다. 

부산은행(은행장 빈대인)은 ‘창구 디지털화’ 개발을 위해 지난 6월말 주사업자로 선정했던 한국IBM-동양시스템즈-한국MS 컨소시엄(전자서식 캡소프트 공급)과 우선협상이 결렬됐다고 밝혔다. 

지난주 이같이 결정한 부산은행은 16일부터 차순위 사업자 ‘티시스-LG히다찌’ 컨소시엄과 우선협상을 개시했다. 

IBM과 우선협상 결렬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애초 입찰단계부터 논란이 적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업은 1차 지난 6월 13일 1차 제안 마감했으나, 제안사가 없어 유찰됐고, 곧바로 재공고 입찰에 나서 지난 6월 17일 재공고 입찰에서 IBM 진영을 우선협상자로 선정하게 된다. 

금융IT 업계에 알려진 바에 따르면, 당시 입찰에서 IBM 진영이 47억원을, 티시스 진영은 35억원을 제안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은행 창구 디지털화 구축 사업의 예산은 약 35억 안팎. 

가격점수에서 밀린 IBM 진영은 기술평가에서 티시스 진영을 자그마치 11점 이상 앞서며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는 후문이다. 

금융권 IT 투자 사업에서는 2개 회사 이상 경쟁할 경우, 가격 및 기술평가 합산으로 진행하는데통상 많이 차이가 날 경우 1~2점 가량이 대부분이다. 

이 때문에 가격에서 10억원 이상 차이가 날 경우 기술점수에서 간극을 좁히지 못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부산은행 창구 디지털화 사업은 애초 이같은 관례에서 크게 벗어났다는 게 업계 전언이다. 

다른 시각도 있다. 부산은행이 2018년 검토하던 사업을 축소하면서 업무부서 혼선이 빚은 결과라는 주장도 나왔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올 연초까지 창구 페이퍼리스(PPR)와 아웃도어세일즈(ODS) 예산(약 80억원 안팎)이 각각 따로 준비돼 있었다”며 “두 사업을 쪼개, 붙이면서 규모는 줄었고 오히려 사업 내용자체가 부실화됐으며, 부산은행에서 IBM이 수용하기 어려운 협상 조건을 내세웠을 가능성이 높다”고 일갈했다. 

이에 따라, 부산은행과 ‘티시스-LG히다찌’ 진영 협상도 낙관하기 어려워 보인다. 

다만, 과거 LG히다찌가 부산은행 단말시스템 구축 및 운용 경험이 있다는 면에서 은행측이 보다 적극성을 보일 수 있다는 전망도 가능하다. 

◆부산은행 창구 디지털화 사업은 = 부산은행 창구 디지털화 ‘업무 개선 및 개발’ 부문에는 업무모듈화, 고객상담, 영업지원, 로그인 및 인증, 고객 사전 입력(객장 등) 및 태블릿브랜치 거래 연계, 계정계 및 외부 중계기관 업무 연계 등을 개발범위로 한다.<그림1 ‘부산은행 창구 디지털화 전체 서비스 구성도 개념’ 참조>

   
▲ 그림1 ‘부산은행 창구 디지털화 전체 서비스 구성도 개념’(출처 : 부산은행 배포 RFP 일부 내용 발췌)

부산은행은 ‘창구 디지털화’ 부문 관련, 데스크탑 PC없는 창구환경 구축, 고객과 직원 화면의 연계 및 관리, 태블릿 PC 관리 등이 개발 대상이라고 밝혔다. 

‘전자서식 일원화’ 관리는 일원화된 서식 관리, 서식 데이터 매핑 관리, 서식 작성 및 관리 등이 이번 사업의 대상이다. <그림2 ‘부산은행 창구 디지털라이제이션 개발범위 상세’ 참조>

   
▲ 그림2 ‘부산은행 창구 디지털라이제이션 개발범위 상세’(출처 : 부산은행 배포 RFP 일부 내용 발췌)

특히, PaaS 기반의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데브옵스+클라우드+오픈 API 등을 융합해 서비스 단위의 분석·설계·개발 방법을 도입한다. <그림3 ‘부산은행 창구디지털화 PaaS 시스템 개념도 및 MSA 구성 개념’ 참조>

   
▲ 그림3 ‘부산은행 창구디지털화 PaaS 시스템 개념도 및 MSA 구성 개념’-1(출처 : 부산은행 배포 RFP 일부 내용 발췌)
   
▲ 그림3 ‘부산은행 창구디지털화 PaaS 시스템 개념도 및 MSA 구성 개념’-2(출처 : 부산은행 배포 RFP 일부 내용 발췌)

이번 사업의 개발 프레임워크(클라이언트, UI/UX)는 윈도 10 기반으로, UWP + HTML5의 하이브리드 방식(업무처리화면은 모두 HTML5로 개발, 화면은 모듈화 개발, 모듈화된 화면들의 조립)으로 거래실행으로 개발된다. 

태블릿PC를 내외부 환경에서 활용해야 하는 바, 내부망 연결시 랜(LAN)으로 접속하고, 외부망 연결시 LTE로 접속한다. 

이 밖에도 부산은행은 HTML5 개발 지원을 위한 UI 프레임워크(자바스크립트 프레임워크 포함, VUE를 지원하는 HTML5 기반 UI 프레임워크), 해상도에 상관없는 반응형 웹 구현, MDM을 통한 기기제어(분실·도난 대비), 고객화면 캡처방지, 책임자승인 거래를 위한 최종 송신시 책임자 승인 기능 등을 구현할 방침이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

김동기 기자 kdk@bikorea.net

<저작권자 © BIkorea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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