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향후 8개월간 개발에 착수…일부 H/W, S/W 분리발주
최대주주 변경 등 이유로, 동양네트웍스 입찰 자격 논란이 일었던 신협중앙회(회장 김윤식, 이하 신협)의 ‘디지털 창구 및 태블릿 브랜치 구축’ 사업은 티시스(대표 김기유, 윤일중)가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최근 제안설명회 및 10일 가격 입찰을 거친 신협중앙회는 이같이 밝히고, 우선협상을 거쳐 총 8개월간 프로젝트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신협중앙회는 ▲조합장표·공제 이미지 관리시스템 ▲집금업무 등을 운영 중이다.
‘조합장표·공제 이미지 관리시스템’은 종이문서를 스캔해 문서 보관의 편의성을 증대시키고, 사후 업무처리의 편리성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운영중이다.
다만, 종이문서를 스캔해 이미지화를 해도 원본 종이문서의 보관이슈가 발생해 개선이 필요하다.
‘집금업무’는 창구가 아닌, 외부에서 일부 금융업무가 가능하도록 구축된 시스템으로 현재는 노후화된 고도화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구축 초기 할당된 회선 대역폭 부족으로 통신 및 프로그램 다운로드 속도가 매우 느리고, 집금 단말기로 서비스중인 업무가 일부 거래로 제한돼 업무 확대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형국이다.
신협중앙회 ‘디지털 창구 및 태블릿 브랜치 구축’ 사업은 ▲디지털 창구 구축 ▲테블릿 브랜치 구축 ▲공통 사항이 주요 개발 대상이다. <그림 ‘신협중앙회 디지털 창구 및 태블릿 브랜치 구축 개발 범위, 시스템 세부 구성’ 참조>
신협중앙회 ‘디지털 창구 및 태블릿 브랜치 구축’ 사업 주요 내용 |
1. 디지털 창구 구축 2. 태블릿 브랜치 구축 3. 공통사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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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 ‘신협중앙회 디지털 창구 및 태블릿 브랜치 구축 시스템 세부 구성’ -2(출처 : 신협중앙회 배포 RFP 일부 내용 발췌) |
‘디지털 창구’ 사업을 통해 신협중앙회는 ▲창구의 디지털화로 인한 신협 이미지 제고 및 신뢰도 향상 ▲고객업무 편의성 증가, 대기시간 감소 등으로 대고객 서비스 질 향상 ▲단순 후선업무 감소에 따른 직원 생산성 향상(문서 보관을 위해 문서철 등 각종 수작업, 문서 수기 스캔, 보관 및 운반 등) ▲종이문서 생산, 보관, 폐기에 따른 구매 및 행정비용 절감(종이문서 1장당 구매·보관·폐기에 소요되는 비용은 약 75원으로 추산) ▲필수서류, 필수항목 등의 자동체크 기능들을 적용해 금융상품 불완전판매 예방 등 효과를 기대했다.
아울러 신협중앙회는 ‘태블릿브랜치’ 도입으로, ▲태블릿 PC와 같은 대화면 디바이스를 지원해 화면 직관성 향상 ▲기존 업무 외 dgl부에서 필요한 업무를 추가, 조합 영업저변 확대 ▲전자시식 및 신분증 진위 확인 서비스 추가로 아웃도어 세일즈(ODS) 업무 기반도 마련할 예정이다.
총 사업비용은 약 30~40억 안팎으로 추산되며, 첫 사업 결과에 따라 전국 신협 창구로 디지털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
김동기 기자 kdk@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