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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 ‘메모리 통합형 DB 머신’ 공개

기사승인 2019.10.16  10:4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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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사데이터 X8M’ 출시…100기가비트 이더넷 스위치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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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오라클(대표 톰송)은 16일 본사 발표를 인용, ‘엑사데이터 머신 X8M’을 선보였다. 

‘엑사데이터 X8M’은 인텔의 옵테인 DC 퍼시스턴트 메모리(persistent memory)와 원격 메모리 엑세스 방식 RDMA(Remote Direct Memory Access) 기반의 100기가바이트 컨버지드 이더넷 RoCE(RDMA over Converged Ethernet)를 통합했다. 

이를 통해 스토리지 병목 현상을 제거하고 온라인 트랜색션 처리(OLTP), 애널리틱스, 이상 금융거래 탐지(fraud detection), 고속처리가 요구되는 트랜잭션 등 가장 까다로운 워크로드에서 업무 성능을 비약적으로 향상한다. 

◆“시스템 전반의 통합 엔지니어링을 핵심 요소로” = 일반적으로 퍼시스턴트 메모리 구동은 플래시보다 더 빠른 대안으로 사용된다. 

퍼시스턴트 메모리는 OS 호출, 저장공간 네트워크 메시지, 컨텍스트 스위치, 인터럽트 등을 요구하는 통상적인 IO 프로토콜 이용 시 접근될 수 있다. 

디스크와 플래시 등의 기존 저장 디바이스에서는 이러한 방식이 통용됐지만, 퍼시스턴트 메모리 도입 이후 이러한 과정이 지나치게 느리다고 평가받고 있다.
 
오라클 ‘엑사데이터 X8M’은 RDMA를 데이터에서 직접적으로 사용해 전체 OS, IO, 네트워크 소프트웨어 스택을 우회해 스마트 스토리지 서버의 퍼시스턴트 메모리로 직접 접근한다. 

더 많은 데이터를 처리함과 동시에, 네트워크 지연 시간은 대폭 절감할 수 있다. 

RDMA를 사용해 소프트웨어 스택을 우회하면 저장 서버의 CPU 자원 역시 자유로워지기 때문에 애널리틱스 워크로드를 지원하는 스마트 스캔 쿼리 역시 이전보다 많이 처리할 수 있게 된다.
 
공유 저장소에 위치해 있는 퍼시스턴트 메모리는 엑사데이터에서 통합되는 모든 데이터베이스가 성능 향상에 따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 

엑사데이터 스마트 시스템 SW는 자동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데이터베이스 데이터를 퍼시스턴트 메모리로 이전시키고, 이에 비해 가끔 활용하는 데이터를 플래시와 디스크에 보존한다. 

덧붙여 엑사데이터 시스템 소프트웨어는 퍼시스턴트 메모리에 저장된 데이터의 가용성과 중복성을 자동적으로 관리한다. 

엑사데이터 상에서의 퍼시스턴트 메모리 활용은 별도의 애플리케이션 변경이나 관리 없이도 가능하다. 
 
◆“스토리지 병목 현상 제거” = 고성능 OLTP 애플리케이션은 높은 IOPS(Input/Output Operations Per Second, IOPS)와 낮은 지연 속도의 공존이라는 까다로운 조건을 요구한다. 

공용 퍼시스턴트 메모리로의 직접적인 데이터베이스 접근은 최고 성능을 1600만 SQL 리드 아이옵스(read IOPS)로 제고하는데, 이는 기존 엑사데이터 X8보다 2.5배 증가한 기록이다. 

엑사데이터 X8M은 또 원거리 IO 지연 시간을 19마이크로세컨드(1/100만분 초) 이하로 유지하면서 미션 크리티컬한 데이터베이스의 IO 지연 시간을 비약적으로 감소시킨다. 

1초당 수백만의 IO를 요구하는 워크로드에서도 이와 같이 극도로 낮은 지연 시간을 경험할 수 있다.
 
◆“기존 스토리지를 압도하는 성능과 통합” = 데이터베이스 소프트웨어와 스마트 퍼시스턴트 메모리 양단간의 통합을 기반으로 오라클 엑사데이터 X8M은 퍼시스턴트 메모리를 사용하는 다른 제품군보다 한층 월등한 성능을 제공한다. 

엑사데이터 X8M의 단일 랙은 델 EMC 파워맥스 8000의 단일 랙과 같은 퍼시스턴트 메모리를 탑재한 공용 스토리지 시스템과 비교 시, 2배 증가한 OLTP 리드 아이옵스, 2배 증가한 처리량, 5배 감소한 지연 속도를 제공한다고 오라클은 주장했다. 

아울러 엑사데이터 X8M은 신속한 OLTP 쿼리를 지원, 애널리틱스 워크로드의 처리량 증가, 혼재된 워크로드 환경 통합을 통해 IT 비용과 복잡성을 줄이는 이상적인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의 머신러닝 탑재 = 엑사데이터 X8M은 이용 패턴에 따라 DB를 지속적으로 학습하고 조정하는 자동 색인을 포함해 엑사데이터 X8과 동일한 머신러닝 역량을 제공한다. 

오라클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의 기술을 기반으로 모든 처리 과정이 자동으로 이뤄지는 것이 특징으로, 수동 튜닝을 제거해 데이터베이스 성능을 향상시킨다.
 
◆오라클 ZDLRA X8M = 이 밖에도 오라클은 컴퓨팅 서버와 스토리지 서버간 처리량이 높은 내부 데이터 전송을 위해, 새로운 100Gb RoCE를 사용하는 오라클 ZDLRA (Zero Data Loss Recovery Appliance) X8M 의 출시를 발표했다.
 
엑사데이터와 ZDLRA를 활용하는 기업은 시스템 설계를 위한 구성에 있어 최적화된 유연성을 확보하기 위해 RoCE와 인피니밴드(InfiniBand) 기반의 엔지니어링 시스템 중 원하는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후안 로이자(Juan Loaiza) 오라클 미션크리티컬 데이터베이스 테크놀러지 부문 총괄 부사장은 “엑사데이터 X8M은 온라인 트랜잭션과 애널리틱스 워크로드 전반에서 공유 저장공간의 혜택을 동반하는 인메모리(in-memory) 성능을 제공한다”며 “데이터베이스에서 공용 퍼시스턴트 메모리를 직접 접근하는 방식으로 응답 시간을 기존 제품 대비 10배 감소시키며 모든 OLTP 애플리케이션 활용을 가속화한다. 이는 금융거래 탐지와 개인화된 쇼핑 경험을 비롯, 대량의 데이터의 실시간 접근을 필요로 하는 애플리케이션에게 있어 혁신 그 자체”라고 강조했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

김동기 기자 kdk@bi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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