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SDS, LG CNS 등 경합…내년 부산시 협업모델 나올 듯
부산광역시 및 부산은행 등이 전략적으로 추진중인, ‘블록체인 기반 부산 디지털바우처 유통 플랫폼’ 구축은 KT가 맡게 됐다.
지난주 부산은행(은행장 빈대인)을 대신해 사업자 선정에 나선 BNK시스템은 이같이 결정됐다고 밝히고, 2020년 연중 시스템 가동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부산시 디지털바우처 운영위원회의 지역 복지 등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에 대해, 블록체인 모델을 적용하고, 부산은행이 ▲디지털바우처 발행 및 예산집행 ▲현금정산 및 가상화폐 폐기 등 플랫폼을 맡게 된다. <그림1 ‘디지털바우처 전체 업무 개요(1), (2)’ 참조>
▲ 그림1 ‘디지털바우처 전체 업무 개요’(1).(출처 : 부산은행 배포 RFP 일부 내용 발췌) |
▲ 그림1 ‘디지털바우처 전체 업무 개요’(2).(출처 : 부산은행 배포 RFP 일부 내용 발췌) |
사실상, 부산은행의 ‘블록체인 구축’ 사업을 KT가 수주한 것으로, 사업의 성격 및 비중이 적지 않아 삼성SDS, LG CNS가 막판까지 치열한 경쟁에 나섰다는 후문이다.
이번 사업 기간은 총 6개월로, 디지털바우처 관련 기본 서비스(발행, 지불, 폐기/정산)는 2020년 3월중 시범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블록체인 기반 부산 디지털바우처 유통 플랫폼’의 주요 사업 범위는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바우처 플랫폼 구축 ▲디지털바우처 관련 기본 서비스 (발행, 송금, 지불, 정산) 구현과 금융 실계좌 연동 ▲디지털바우처 운영 및 블록체인 네트워크•시스템 관리 서비스 ▲디지털바우처 확장 서비스 3개 구현 등이다. <그림2 ‘블록체인 기반 부산 디지털바우처 유통 플랫폼 개발 업무’ 참조>
▲ 그림2 ‘블록체인 기반 부산 디지털바우처 유통 플랫폼 개발 업무’.(출처 : 부산은행 배포 RFP 일부 내용 발췌) |
부산은행은 아울러 이같은 시스템 구축 이후 운영 및 관리 업무를 별도 계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사업 제안설명회에서는 ‘블록체인 시스템’ 검증을 위해 ‘플랫폼’에 대한 시연시간도 가졌다.
- 블록체인 플랫폼 기능 시연 중 항목 - |
◆블록체인 메인넷 : 기본동작 메커니즘, 노드 추가/조정, 노드장애 복구, 블록체인동기화 |
부산은행은 이번 시스템 완료 후 2020년, 부산광역시와 연계하는 사업이 곧바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적어도 추가 70~100억원 사업이 기대된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
김동기 기자 kdk@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