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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참 못풀어가는 OK저축銀 차세대, 도대체…”

기사승인 2020.06.25  14:4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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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5일 제안마감 7월 13일로 또 늦어져…논란 확산

그동안 정말 많은 금융권 차세대 IT시스템 구축 과정을 지켜봤지만, OK저축은행(대표 정길호)과 같은 사례는 처음인 것 같다.

지난 6월 15일 제안마감을 준비하던 OK저축은행은 돌연, 마감 전 일정을 변경해 오는 7월 13일에 제안서를 마감한다고 전했다. 

15일까지 뱅크웨어글로벌(LG CNS 인프라 부문 참여) 외에 딱히 제안사가 없다는 이유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5일 OK저축은행은 홍보실을 통해 “보다 성공적인 프로젝트 진행을 위해 제안서를 폭넓게 받고자, 기간을 연장했고, 참여 업체에게는 이에 대한 안내했다”고 전했다.

- OK저축은행 차세대 IT구축 제안서 배포 및 철회, 변경 이력 -

◆2019년 8월말 ‘차세대 시스템’ 공식 RFP 발송
◆2019년 11월 22일 일주일전, 제안 접수 중단 통보
◆2020년 3월 27일 ‘차세대시스템(코어뱅킹) 구축’ 제안요청서 발송
◆2020년 4월 27일 제안서 접수 일정 일방적 파기, 연기 통보
◆2020년 4월 27일 제안요청서 다시 배포 및 제안요청 설명회-6월 15일 제안서 마감
◆2020년 6월 15일 일주일전 제안서 접수 7월 13일로 변경 통보

   
▲ (출처 : 2020년 3월 27일 OK저축은행 배포 RFP 일부 내용 발췌)

현재 제안구도는 뱅크웨어글로벌 외에 KT DS가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흥국생명 계열 티시스가 참여를 검토중이었으나, 최근 제안포기 의사를 보이고 있고, SK(주) C&C는 목하 고심중이다. 

지난 23일 SK(주) C&C 관계자는 기자를 만나 “사실상 제안을 포기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으나, 이튿날 나온 업계 일각의 전언은 “아직도 고심중”이라는 말이 전해지며 여전히 논란중이다. 

덧붙여 KT DS나 티시스 모두 자발적 참여라기 보다, 이른바 뱅크웨어 글로벌 들러리 모양새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KT DS가 협력업체에 제안서 작성을 부탁하는 정황이 포착되는 등 업계 일각에서는 뱅크웨어 글로벌이 대신 써줘야 할 것이라는 우스게 소리도 나오는 형국이다. 

금융IT 업계에서는 OK저축은행이 왜 이렇게 제안일정을 자주 변경하는지에 대한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대기인력 유지비용도 만만치 않은 형국이다.   

통상 제안내용 및 일정 등이 정해지면 형평성 논란이나, 법적인 문제 등 때문에 변경을 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다.

때문에 제안요청서에 발주처와 제안사 등 각종 책임 사유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담게 된다. 

그런데, OK저축은행은 제안 내용이나, 일정 바꾸기를 우습게 하고 있다.

특히 업계 관행을 보면, 1차 공고에서 제안사가 없거나 단독제안의 경우 2주간 기간 재공고 입찰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2019년부터 OK저축은행은 벌써 3번째 일정을 연기하고 바꿨다. 

당연히 업계 피로도는 높아지는 상황. 제안 참여를 적극 검토중인 뱅크웨어글로벌 조차 손사레를 치는 상황이다. 

결국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해도, 양질의 인력을 공급받기 어려울 것으로 관측되고, 프로젝트 중단 가능성까지 제기되는 상황이다.

7월 13일 제안 진행을 좀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어째 세간의 관심은 점차 떨어지고 있어 보인다. 

한편 OK저축은행 차세대시스템 사업범위는 여신(PL+Non-PL), 채권, 고객을 통합해 새로운 종합여신시스템으로 구축하고, 수신(계좌), 회계, 후선 등 업무는 저축은행중앙회(IFIS)를 활용해 IFIS 직접 사용 또는 OK 차세대시스템과 연계 사용할 방침이다.<그림1 ‘OK저축은행 차세대시스템 추진 방안’ 참조>

PL : 퍼스널 론(Personal Loan), 개인 신용여신
Non-PL : 개인 신용여신을 제외한 기업대출, 담보대출, 모기지론 등 

   
▲ 그림1 ‘OK저축은행 차세대시스템 추진 방안’.(출처 : 2020년 3월 27일 OK저축은행 배포 RFP 일부 내용 발췌)

앞서 지난 2019년 OK저축은행은 차세대시스템 개발을 준비하는 과정을 묶어 28개 수정 과제를 마련했다.<그림2 ‘OK저축은행 비즈니스 및 IT핵심 과제 요건’ 참조>

   
▲ 그림2 ‘OK저축은행 비즈니스 및 IT핵심 과제 요건’.(출처 : 2020년 3월 27일 OK저축은행 배포 RFP 일부 내용 발췌)

OK저축은행 차세대시스템은 리눅스-자바 프레임워크 그리고 쿠버네티스 기반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시스템을 근간으로 한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

김동기 기자 kdk@bikorea.net

<저작권자 © BIkorea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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