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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데이터센터 가상 체험 프로그램’ 론칭

기사승인 2021.04.21  10: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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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 PC 통해 누구나 가상으로 연결 가능

한국 마이크로소프트(대표 이지은, 이하 한국MS)는 20일(현지시간) 본사 발표를 인용, ‘데이터센터 가상 체험 프로그램(Virtual Datacenter Experience)’을 론칭했다고 전했다. 

‘MS 데이터센터 가상 체험 프로그램’은 웹사이트를 통해 클릭 한 번으로 누구나 데이터센터를 방문하고 경험할 수 있게 한다.

개인 컴퓨터나 가상현실(VR) 기기를 통해 서버실, 네트워크실 등 데이터센터 시설 내•외부는 물론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인프라,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관하는 시스템 등도 확인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MS의 물리적 데이터센터 위치는 보안상의 이유로 공개가 불가하다.

또 콘크리트, 강철, 구리, 섬유 등으로 둘러싸인 창문이 없는 창고 크기의 건축물로, 외관만으로는 데이터센터인지 모르게 설계된다.

때문에 이번에 론칭한 데이터센터 가상 체험 프로그램은 외부에 공개되지 않은 MS의 데이터센터를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MS는 더 빠르고 강력한 데이터센터 서버에 대한 요구를 충족하는 동시에, 탄소 및 물에 대한 지속 가능성 목표를 달성하고 데이터와 개인 정보에 대한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미래 데이터센터에 주목하고 있다.

실제로, MS는 미래 데이터센터를 위한 향후 5년의 변화 속도가 지난 20년의 변화 속도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MS 데이터센터’ 전략은 크게 보안, 안정성, 지속 가능성, 그리고 혁신으로 구분된다.

우선, MS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프로토콜, 직원 등 전반에 걸쳐 데이터센터 보안에 매년 10억 달러(한화 약 1조 1166억원) 이상을 투자한다.

여기에는 보안을 위해 설치한 데이터센터 내•외부의 보안 카메라, 경비실, 체크인 스테이션 등은 물론 데이터를 허가 없이 반출할 수 없도록 설계된 일방통행 출입문과 다중 레이어의 울타리도 포함된다.

또 데이터센터 외부에는 서버가 다운될 경우를 대비해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한 두 개의 전력 라인과 전력 중단 시 필요한 예비전력 발전기 등도 구비돼 있다. 

   
▲ 마이크로로소프트 '데이터센터 가상 체험 프로그램' 서버실.(출처 : 한국 마이크로소프트 제공)

지속 가능성을 위한 노력도 앞장선다. 

MS는 2025년까지 모든 데이터센터 운영 환경에 풍력, 태양 에너지, 수력 등 100% 재생 가능한 에너지원을 기반으로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10년 후에는 소비하는 물보다 더 많은 양의 물을 보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같은 재생 가능한 에너지원을 발생시키는 풍력 터빈, 태양광 패널 등도 데이터센터 가상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둘러볼 수 있다.

미래 데이터센터를 향한 MS의 기술 혁신 또한 계속된다.

‘데이터센터 가상 체험 프로그램’에서는 과열로 인한 서버 오작동을 방지하기 위해 사용하는 서버 냉각 시스템도 확인할 수 있는데, 서버를 특수한 액체에 담가 냉각시키는 침수 냉각과 해저 데이터센터 ‘나틱 프로젝트’도 이에 포함된다. 

노엘 월시(Noelle Walsh) MS 클라우드 운영 및 혁신 부문 기업 부사장은 “데이터센터 가상 체험 프로그램은 몰입감 높은 경험을 통해 클라우드를 더 현실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돕는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보안, 안정성, 지속 가능성, 그리고 혁신을 바탕으로 운용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 데이터센터의 내부를 직접 들여다보고 체험해 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MS는 현재 전 세계 34개국에 걸쳐 200개가 넘는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는 16만 5000마일(약 26만 6000 km) 이상의 해저, 지상 및 도시 통신 광섬유(metro optical fiber)로 연결되어 있다.

올해에만 최소 10개국에 데이터센터를 추가하고, 향후 매년 50~100개의 새로운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MS의 데이터센터 가상 체험 프로그램은 MS 공식 홈페이지(https://news.microsoft.com/stories/microsoft-datacenter-tour/)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

김동기 기자 kdk@bikorea.net

<저작권자 © BIkorea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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