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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IT를 혁신하는 데이터 솔루션”

기사승인 2021.05.03  05:4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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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고] 김지훈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UDS사업부장

   
 

헬스케어 시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산업으로 꼽힌다.

전세계 인구의 약 10%가 이미 고령화에 접어들었고, 3명 중 1명의 성인은 이미 두 가지 이상의 만성 질환을 앓고 있지만 인류의 기대 수명은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와 올해로 이어지는 팬데믹 상황은 이 헬스케어 시장에 더 급격한 변화를 가져왔다.

헬스케어는 타 산업과 달리 공공재로서의 성격이 짙어 데이터의 활용 등에 대한 규제가 강력하기 때문에, 디지털화의 흐름에서 다소 뒤쳐져 온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팬데믹을 계기로 미국과 중국에서는 원격의료, 온라인 약국, 가정 내 검사와 진단 등 비대면 의료 서비스 수요가 크게 늘었고, 한국에서도 한시적으로 만성질환자의 전화 진료가 이뤄졌다.

여기에 디지털 헬스케어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며 제약, 의료 기관은 물론 통신 사업자들까지 새로운 먹거리 발굴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단순 치료 범위를 넘어 건강 증진, 예측과 예방으로 서비스 범위가 확대되며 산업의 방향성이 변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유전자 분석 기술 발달로 인해 유전 정보를 확보하는데 드는 시간과 비용이 줄어들었고, 웨어러블 디바이스 보급으로 데이터 수집이 용이해짐에 따라 이렇게 모은 데이터를 분석하고 관리하는 기술 역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 그림1 '의료데이터의 진화'

그렇다면 헬스케어 산업에서 이러한 데이터 증가가 중요한 이유는 무엇일까?

의료기관들은 그 어느때보다 더 많은 양의 데이터를 관리하고, 여기에 큰 임상적 가치를 부여하고 있다.

충분한 데이터를 축적해야만 예방 및 건강증진, 또한 맞춤형 의학을 통한 효과적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수집 데이터의 종류는 임상데이터, 유전체데이터, 청구데이터, 연구데이터 등 다양하지만 헬스케어 데이터 증가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의료 영상이미지다.

만성질환의 발생률 상승, 질병 진단 기술의 진보, 영상 기술의 성장 등으로 의료 이미지 데이터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의료 이미지 데이터가 증가함에 따라 의료 서비스 사업자들은 증가하는 비정형데이터를 효과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과제에 직면하고 있다.

한정된 예산 내에서 효율적으로 데이터를 관리하고, 관련 규정을 준수해야 하는 등 서비스에 필요한 리소스와 관리적 요구 사항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 그림2 '의료 및 생명과학을 위한 비정형 데이터 관리'

의료 데이터의 복잡성이 증가하고 이미지의 크기가 증가하면, 데이터를 저장하고 처리하는 스토리지의 환경 개선을 가장 먼저 고려하게 된다.

차세대 헬스케어 서비스를 위해서는 비정형데이터 스토리지가 가장 적합한 대안으로 꼽히며, 스토리지 도입 시 고려해야할 사항으로는 크게 3가지가 있다. 

첫째는 대규모 확장이 가능해야 한다는 점이다.

작은 규모부터 대규모까지 모든 규모를 다룰 수 있어야 하며, 확장 시에도 서비스 연속성을 유지를 해야 한다.

두 번째는 증가하는 데이터 볼륨 및 모든 데이터 유형에 대처할 수 있는지 여부다.

수많은 워크로드로부터 데이터가 쏟아져 나오는 헬스케어 산업의 특성상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통합하고, 관리 포인트를 감소시키면서 단순하고 비용 효율적인 데이터 관리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세 번째는 데이터가 어디에 있든 잘 처리할 수 있어야 한다.

즉, 엣지, 중앙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등 어디서나 데이터를 처리하고 접근 가능한 시스템이 필수적이다.

실제로 헬스케어 영역에서 폭넓게 사용되고 있는 비정형데이터 스토리지 ‘파워스케일(Dell EMC PowerScale)’은 이같은 요구를 충족한다.

초기 구성시 7TB(테라바이트)의 작은 클러스터 사이즈로 시작해서 최대 PB(페타바이트)급 규모까지 무중단 확장이 가능한 이 솔루션은 스케일아웃 아키텍처에 기반해 노드 단위로 확장이 가능하다.

하나의 노드에 디스크뿐 아니라 컴퓨팅 리소스도 포함돼 있어 확장 시에 용량과 성능이 선형적으로 증가되며, 이를 통해서 사용자의 요구사항에 맞는 수준의 증설 범위를 쉽게 예측하고 활용할 수 있다.

‘유연한 구성’ 또한 파워스케일의 특성이다.

높은 성능을 요구하는 워크로드에는 파워엣지 기반의 NVMe 및 올 플래시 모델을 선택할 수 있으며, 성능과 용량의 요건에 따라서 하이브리드 모델과 아카이브 모델 등 다양한 라인업에서의 선택이 가능하다.

또한, 다양한 모델들과의 혼합 구성이 가능해서 데이터의 가치에 따라 저장 위치를 계층화할 수 있는 오토 티어링 기능을 통해서 보다 비용 효율적인 구성을 할 수 있다.

‘S3 프로토콜’의 지원으로 파일 및 오브젝트 데이터에 동시에 액세스가 가능해서 백업 및 아카이빙 클라우드 어플리케이션에 적합하다.

파워스케일의 특징 중 또 다른 하나는 시스템의 상태를 효과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데이터로부터 쉽게 통찰력을 얻어내도록 지원한다는 점이다.

클러스터에 대한 모니터링과 성능 분석 결과가 레포트로 제공되는 인사이트IQ(InsightIQ)와 델 테크놀로지스 제품 뿐 아니라, 타사 스토리지나 퍼블릭 클라우드 스토리지에 저장된 모든 파일 및 오브젝트 데이터에 대해 통합된 단일 뷰(single view)를 제공하는 데이터IQ(DataIQ)를 활용하면 데이터 사일로(data silo) 내에 묻혀버린 비정형 데이터의 비즈니스 가치를 효과적으로 추출할 수 있다. 

급변하는 헬스케어 산업에서 대용량 데이터와 워크로드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데이터 통합은 디지털 의료 서비스를 향한 여정의 첫번째 관문이다.

의료기관의 인프라 환경 개선은 데이터 관리에 필요한 행정 업무를 간소화하고 환자 정보를 안전하게 관리, 의료 디지털화의 속도를 높이고 공중 보건과 개별 환자 치료 결과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

김지훈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UDS사업부장 webmaster@bikorea.net

<저작권자 © BIkorea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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