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빠르면 11월 중 본 사업 착수…2022년 7월쯤 가동 예정
3개사 이상 제안만 입찰 성립으로 간주, 재공고 입찰을 거쳤던 교보증권(대표 박봉권)의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사업) 시스템 구축’ 사업은 LG히다찌(대표 김수엽)가 우선협상에 나설 전망이다.
지난 8일 교보증권은 LG히다찌에 공식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 공문을 발송하고, 이번주부터 협상을 진행중이라고 전했다.
이번 사업은 당초 8월 27일, 2개사(교보정보통신, LG히다찌) 제안을 ‘유찰’로 간주해 9월 15일 재공고 입찰(아시아나 IDT 추가 참여)을 거쳐 9월 27일 제안설명회를 가졌다.
내부에서 숙고를 거친 교보증권은 지난 15일 최종 이같이 결정했다.
교보증권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위한 시스템 구축’의 주요 범위는 크게, ▲마이데이터 서비스 개발 ▲마이데이터 플랫폼 개발 등으로 나뉜다.
‘마이데이터 서비스 개발’은 공통 및 기본, 통합자산조회(PFM), 소셜&커뮤니티, 연말정산, 정부지원금 조회 서비스, 개인정보 및 보안인프라, UX/UI, 통합 어드민, 데이터 수집/분석/통계/개인화, 비금융자산 상품 맞춤추천 등이 대상이다.
‘마이데이터 서비스 개발’은 공통 및 기본, 통합자산조회(PFM), 소셜&커뮤니티, 연말정산, 정부지원금 조회 서비스, 개인정보 및 보안인프라, UX/UI, 통합 어드민, 데이터 수집/분석/통계/개인화, 비금융자산 상품 맞춤추천 등이 대상이다.
이어 ‘마이데이터 플랫폼 개발’은 자바 기반 레드햇 OS 리눅스, x86 서버를 근간으로 한다.
한편, HMC투자증권 수주 이후 교보증권까지 진출한 LG히다찌의 향후 행보에 업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사실, LG히다찌는 은행권 검사정보시스템을 근간으로 마이데이터 사업에서 우위가 졈쳐졌던 다크호스 였다.
그러나, 사업준비 미흡 등 초기 마이데이터 구축 사업에서 수세적인 모습을 보인 것.
2개 증권사 마이데이터 및 그동안 검사정보시스템 구축 경험을 기반으로, LG히다찌는 향후 데이터 분석 시장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낼 것이라는 게 업계 전망이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
김동기 기자 kdk@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