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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우리금융지주 차기 회장 최종 후보 올라

기사승인 2023.02.03  18:4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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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정부 협상력 기대…신 관치 논란도 이어질 듯

   
 

우리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는 3일 오후 회의를 개최하고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을 차기 대표이사 회장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전했다.

지난 1월 4일부터 우리금융은 임추위를 본격 가동해 내·외부 후보군에 대한 수차례 논의를 통해 4명의 최종 후보자를 선정한 바 있다. 

1일에 이어 3일까지 2차에 걸친 심층 면접을 통해 우리금융 임추위는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을 차기 대표이사 회장 후보로 선정했다.

임추위는 임종룡 후보자가 우리나라 금융정책을 총괄하는 금융위원장을 역임하고 국내 5대 금융그룹 중 하나인 농협금융의 회장직도 2년간 수행하는 등 민관을 두루 거친 금융전문가로서 우리금융그룹을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는 다양한 역량을 갖춘 적임자라고 밝혔다.

특히, 임추위 위원들은 대내외 금융환경이 불안정한 시기에 금융시장뿐 아니라 거시경제 및 경제정책 전반에 폭넓은 안목을 갖춘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이 안정적인 경영능력을 발휘할 것이라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

또한, 우리금융이 과감히 조직을 혁신하기 위해서는 오히려 객관적인 시각으로 조직을 진단하고 주도적으로 쇄신을 이끌 수 있는 인사가 적합하다는 판단도 더해졌다.

한편, 우리금융 이사회는 완전민영화 이후 처음 진행된 회장 선임 절차였던 만큼 복수의 헤드헌팅사에 후보 추천 및 평판 조회를 진행하고, 총 6차의 임추위를 개최하는 등 임추위의 독립성을 비롯하여 프로세스상 공정성, 투명성을 보장하기 위해 만전을 기했다고 밝혔다.

임종룡 후보자는 2월 정기이사회에서 후보 확정 결의 후, 3월 24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임기 3년의 대표이사 회장으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우리금융그룹 한 관계자는 “어쨌건 손태승 회장이 불명예 퇴진하는 만큼 우리금융그룹이 대정부 협상력을 가져야 한다는 공감대가 적지 않았다”며 “쇄신에 불을 지펴주기를 기대할 뿐”이라고 전했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

김동기 기자 kdk@bikorea.net

<저작권자 © BIkorea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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