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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I서울보증보험-LG CNS, 차세대 계약 ‘임박’

기사승인 2023.03.07  08: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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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00억 안팎 추정…보증보험 업계 첫 MSA 도입 사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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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우선협상이 결렬된 SGI서울보증보험(대표 유광열)의 차세대 IT시스템 개발 사업 ‘이지스(AEGIS) 구축’ 사업이 조만간 LG CNS와 계약을 앞둔 것으로 확인됐다. 

업계 전망으로는, 빠르면 이달중순 킥오프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중이다. 

7일 금융IT 업계에 따르면, 양측은 지난주까지 주요 협력사로부터 최종 견적을 취합해 조정을 거의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근거로 LG CNS는 빠르면 이번주 SGI서울보증측과 막판 협상을 마치고, ‘이지스(AEGIS) 구축’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SGI서울보증보험 차세대시스템 구축 사업은 지난 1월, SK(주) C&C와 협상이 결렬되면서 LG CNS 협상도 난항을 겪을 것이라는 우려가 깊었다. 

애초 SK(주) C&C가 가격을 높게 썼지만, 기술협상에서 우위를 보여 사업자로 선정된 만큼 가격 이슈로 LG CNS가 차순위 협상이 이어진 상황에서 2월부터는 협상 분위기가 급반전됐다는 후문이다. 

특히, 일부 협력사를 중심으로 LG CNS가 원하는 제안가격을 적극 제출하는 등 사업성사를 위한 파트너의 노력이 결실을 보게 됐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금융IT 한 관계자는 “1300억원대 예산에서 SK가 LG보다 가격을 높게 제안했다는 얘기가 들린다. 물론, 보증보험 업무에 대해 LG보다 SK가 더 잘 이해하고 있어, 기술평가에서 SK가 우위를 보여 사업을 수주했었다”며 “그러나, 가격 이슈를 좁히지 못한 SK의 협상의 실패, 전략적 연구를 통해 윈백을 만든 사례”라고 전했다. 

앞선 지난 2007년 차세대는 SK(주) C&C가 맡은 바 있다. SI업계 윈백 사례가 만들어 진 것. 

업계에서 관측하는 사업규모는 약 1300억원 안팎으로 추정된다. 

다만, SGI서울보증측이 SK(주) C&C에는 양보하지 않았던 일부 업무를 조정해 줬다는 소식이 들리며, 협상 막판 불공정 논란도 함께 몰고 있다.

SGI서울보증보험 ‘이지스 구축’ 사업은, x86-리눅스-자바 기반으로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 전면 도입이 핵심으로 한다. 

이같은 기술 기반에 채널계, 계정계, 상품, 경영지원, 총 32개 과제가 대상이다. 

채널계 관련 SGI서울보증보험 ‘이지스 구축’ 사업은 ▲디지털 채널 관련 채널 업무 및 공통, 현장 영업지원시스템 고도화 ▲서류제출 센터를 구축하고 ▲상품관련 통합상품팩토리 ▲상품생애주기 관리시스템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보험코어 관련, SGI서울보증보험은 통합 고객/시장 정보 기반 구축, 고객 관계관리 기반 구축, 지능형 고객상담시스템 구축, 청약 업무시스템 구축, 보증보험 인수심사 자동화 프로세스 구축, 보증보험 언더라이팅 지원 시스템 구축, 재보험 관리시스템 구축, 보상업무 시스템 구축, 최초보상신고(FNOL) 센터 시스템 구축, 구상업무 시스템 구축, 결산시스템 고도화, 위-수임사 구상업무 통합지원 체계 구축 등이 대상이라고 전했다.

이어 SGI서울보증보험은 디지털 코어 관련, 공통, 매출채권신용보험 업무시스템 구축, 신용보험 업무시스템 구축(매출채권 외), 신용평가시스템, EDI 전자보상시스템, 디지털코어 이관 업무 발굴 및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경영지원 업무 개선을 위해 SGI서울보증보험은 인사·총무시스템과 디지털 감사정보시스템, 보험코어 지원 및 기타 경영지원 시스템을 재구축한다.

덧붙여 SGI서울보증보험은 차세대시스템 구축에 따른, IFRS17, 정보계, SGI 엠(M), 빅데이터 분석, AI OCR, FAMS, 그룹웨어, 홈페이지, 패밀리사이트 등에 대한 대응개발도 수행할 방침이다. 

금융IT 업계 다른 관계자는 “SGI 서울보증 측이 업무를 조정한 것으로 보기 보다는 LG CNS가 몇몇 자동화 툴을 무상 제공하는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다”며 “문제는 이 자동화 툴들이 서울보증 차세대 같이 큰 사업에 적용된 사례가 적고 약간 LG의 테스트 성격으로 제공하는 것이라, 변수가 많아 성공할 수 있을 지가 관건”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

김동기 기자 kdk@bikorea.net

<저작권자 © BIkorea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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