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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은행권 전자금융 개편 “주목해야”

기사승인 2023.03.23  06:3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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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은행…200~300억 규모 인터넷뱅킹 투자, NH농협…삼성SDS 참가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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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금융IT 업계에서는 은행권 전자금융 개편에 관심을 가져야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이 인터넷뱅킹 개편에 약 200~300억원을 예산을 마련하고, 본격 투자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우리은행은 그룹 차원에서 이른바 슈퍼앱, ‘유니버셜 뱅킹’ 개발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모바일 뱅킹 시스템의 상하부 구조는 ‘유니버셜 뱅킹’ 개발 과정에서 지속적인 개선이 진행중이지만, 지난 차세대시스템 구축 이후 정작 인터넷뱅킹 개선에는 부족했다는 시각이다. 

물론, 작년 8월부터 우리은행은 ‘핑거’를 소위 ‘인터넷뱅킹 운영 및 유지보수 전담반’으로 계약하고, 개인 비대면채널 거래 프로세스 개선 및 신규 서비스 개발 등을 오는 7월까지 진행중이다. 

이 과정에서 플랫폼 차원의 개선, 예컨대 리눅스-x86-쿠버네티스 기반 클라우드에 적합한 인터넷뱅킹 플랫폼 개편 기술이슈를 발굴해, 개선 사업에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200~300억원 투자를 예상중이지만, 일각에서는 500억원이 넘는다는 관측이다. 

금융IT 업계 한 관계자는 “인터넷뱅킹 플랫폼 개편은 모바일 뱅킹에 직접 영향도가 있는 사안이라, 500억원 안팎 규모에 12개월 이상 투자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일정을 보면, 핑거 계약기간이 만료되는 7월 전후로 RFP 배포 등 제안작업이 예상된다. 

NH농협그룹이 1300억원 안팎 투자를 준비중인, ‘디지털 금융 플랫폼 전환’ 사업도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다.<BI코리아 2023년 2월 16일자 NH농협그룹, 1300억 안팎 투자 ‘슈퍼앱’ 개발 추진 제하의 기사’ 참조>

일정으로는 이달중 이사회를 마치고 본격 제안요청서 배포가 예상된다. 

지난해부터 올초까지 NH농협은행 ‘NH뉴올원뱅크’ 개선을 마친 SK(주) C&C가 유리한 고지를 점한 가운데, 최근 삼성SDS가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는 소식이다. 

삼성SDS는 황성우 대표가 취임한 이후, 지난 2021년부터 대외 SI 사업을 소극적으로 수행중이다. 

대규모 인력만 투입되는 SI사업보다, 자사가 보유한 키(key) 솔루션을 중심으로 삼성SDS 기술 경쟁력을 성장시킬 수 있는 사업에 한해, SI 참여를 이어왔다.

삼성SDS 참여가 기정사실화 될 경우, 삼성은 인공지능, 챗봇 등 자사 제품의 기술적 고도화를 위한 전략적 판단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현재 NH농협그룹 접촉을 늘려가는 것으로 파악 중으로, 삼성SDS는 삼성금융그룹 수퍼앱 개발 노하우를 갖고 영업에 한창인 것으로 전해졌다.

LG CNS도 제안을 포기한 1300억대 NH농협그룹 ‘디지털 금융 플랫폼 전환’ 사업이 뜻하지 않게 흥행몰이를 할 수 있을지 기대되는 대목이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

김동기 기자 kdk@bikorea.net

<저작권자 © BIkorea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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