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대구은행 차세대, 3000억대 견적에 ‘우짤꼬’

기사승인 2024.02.19  09:30:44

공유
default_news_ad1

- 1차 사전 가격 산정 나서…시중은행 전환 일정따라 단계적 추진 가능성

article_right_top

시중은행 전환을 추진중인 대구은행(은행장 황병우)의 포스트차세대가 적지 않은 고심에 빠졌다. 

물론 아직 가격 산정 초기단계인데다, 포스트차세대 추진에 대한 경영진 컨센서스는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조정에 필요한 여유가 다소 있지만, 난감한 표정이 역력하다. 

19일 대구은행 및 금융IT 업계에 따르면, 포스트 차세대 컨설팅 막바지 단계에 접어든 대구은행이 가격산정을 위해 대형 SI업체들에게 가격견적을 받은 결과 약 2500~3000억원 사이를 받아들었다. 

애초 대구은행이 예상한 포스트차세대 예산 1000억원 언저리보다 자그마치 2.5~3배 사이 차이를 보이게 된 것. 

대구은행 관계자는 “(한참 웃더니) 헛 웃음밖에 나오지 않았다. 물론 견적 내용 각각을 살펴보면, 은행에 꼭꼭 필요한 기술요소이지만, 은행이 대응할 수 있는 예산을 크게 초과한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차세대를 추진한 시중은행의 경우 하나은행이 약 2900억원, 대구은행이 벤치마킹에 나섰던 우체국금융은 약 2000억원대 투자가 진행됐다. 

각론에 있어 대구은행과 이들 금융회사들이 차이를 보이지만, 어쨌건 3000억원대 막대한 견적에 은행 안팎이 술렁이는 사실이다.

특히, 대구은행의 경우 ▲시중은행 전환에 따른 IT부문 대응 개편 ▲온사이트 개발을 선호한다는 점에서, 포스트 차세대 전체 가격을 줄이기 쉽지 않다는 게 업계 관측이다. 

금융IT 업계에서는 이 경우 ‘빅뱅’ 개발보다 단계적 추진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예컨대, 시중은행에 전환에 필요한 퀵-윈 과제 등을 먼저 시행한 후, 단계적으로 신기술 기반 IT인프라 개편에 나서는 방식이다. 

과거 인수합병, 분사 등 과정에서 나온 퀵-윈 과제는 대체적으로 관리·재무회계, 인사·총무, 그룹웨어 등 기본적인 내부업무에 대구은행의 경우 외환시스템 등을 먼저 개편해야 할 것으로 분석된다. 

EY한영이 진행중인 컨설팅에도 이같은 방안이 제시될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IT 업계 한 관계자는 “다소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보이지만, 최근 금융IT 트렌드가 빅뱅 방식이 아닌, 단계적 개발이 트렌드인 만큼 경영진 설명부터 차분히 준비하면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

김동기 기자 kdk@bikorea.net

<저작권자 © BIkorea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3
default_setImage2
ad36

최신기사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