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용, 경비, 승계계획수립, 비즈니스 프로세스 최적화
워크데이코리아(지사장 정응섭)는 지난 7일 본사 발표를 인용, 인사 및 재무 업무 전반을 획기적으로 간소화할 새로운 AI 에이전트 4종을 공개했다.
채용에이전트, 경비에이전트, 승계에이전트, 워크데이 옵티마이즈(Workday Optimize)로 구성된 4종의 AI 에이전트는 일반적인 업무 흐름을 예측하고 간소화하여 생산성을 높이고, 사용자가 보다 전략적이고 의미 있는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워크데이 일루미네이트(Workday Illuminate)에 기반한 4종의 에이전트는 차세대 엔터프라이즈 AI를 대표하며, 별도의 AI 기능들을 사용해 온 업계가 비즈니스 프로세스 전체를 혁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난 7일 공개된 에이전트를 시작으로 워크데이는 최종 사용자들의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획기적으로 간소화하고 직원의 업무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더 많은 솔루션을 출시할 계획이다.
데이비드 서머스(David Somers) 워크데이 최고제품책임자는 “AI가 인간의 업무 방식에 혁신을 불러올 가능성은 부인할 수 없지만, 많은 기업들이 AI의 실제적인 효과를 얻는 방법은 명확하지 않았다”며 “워크데이 일루미네이트와 새로운 AI 에이전트는 이를 변화시킬 것이며, 인사와 재무 업무 흐름 전반을 혁신하여 기업들이 전 조직에 걸쳐 기하급수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고의 인재를 더 빨리 발굴하고 채용할 수 있게 돕는 ‘채용 에이전트’ = 워크데이는 ‘하이어드스코어(HiredScore)’에서 현재 제공하는 기능을 기반으로 하는 채용 에이전트로, 워크데이 전반의 채용 작업을 간소화하여 인재 확보 방식을 변화시키고 있다.
워크데이와 하이어드스코어 모두를 사용 중인 고객은 이미 AI 덕분에 채용 담당자 역량이 25% 향상되는 것을 경험했다.
채용 에이전트는 이에 더해 수동적 후보를 선제적으로 찾고, 연락과 안내를 자동화하며, 공석에 최고 적임자를 추천해 채용까지 걸리는 시간을 현격하게 줄이고 채용 품질을 개선할 것이다.
덧붙여 채용 에이전트는 직무 설명 작성, 후보자 확보, 면접 예약과 같은 작업을 자동화하고 후보자 프로필에 대해 AI 기반의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 팀즈와 같은 커뮤니케이션 플랫폼과 통합돼 채용 요청 관리자가 자연스러운 업무 흐름 내에서 바로 알림을 받고 면접 피드백을 남길 수 있게 한다.
◆AI로 경비보고서를 자동 생성 제출하는 ‘경비 에이전트’ = 전 세계적으로 기업들은 경비보고서의 오류를 수정하기 위해 매년 평균 약 50만 달러(한화 약 6억 7440만원)와 약 3000시간을 사용한다.
‘경비 에이전트’는 터치리스에 가까운 방법으로 경비보고서를 작성, 제출, 승인하게 하여 수작업 경비 보고의 필요성을 사실상 없앤다.
예를 들어 출장 중인 직원이 아침 식사를 결제하면 해당 영수증을 업로드하라는 문자가 즉시 전송된다.
시스템은 해당 영수증을 신용카드 거래와 대조하여 경비 항목을 자동 생성한다.
직원이 호텔에서 체크아웃을 한 후 휴대폰으로 해당 영수증을 워크데이로 전송하면, 워크데이는 직원에게 호텔 경비 항목이 추가되었으니 검토하라는 알림을 보낸다.
◆미래 리더의 발굴과 성장을 돕는 ‘승계 에이전트’ = ‘승계 에이전트’는 승계 계획수립을 주기적인 활동이 아닌 지속적인 AI 기반 프로세스로 전환시킨다.
‘승계 에이전트’는 승계계획수립 프로세스를 자동화해 관리자가 조직 내에서 미래의 리더를 발굴하고 육성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지원한다.
에이전트는 관리자에게 승계 계획을 업데이트하도록 안내하고, 조직 전체에서 후임자를 찾아 자동 추천하며, 최고의 인재가 다음 역할을 준비할 수 있게 맞춤형 개발 계획을 생성할 수 있다.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사각지대 파악을 돕는 ‘워크데이 옵티마이즈(Workday Optimize)’ = 워크데이 옵티마이즈 에이전트는 병목 현상, 비효율성, 모범 사례에서 벗어난 부분을 파악하여 워크데이의 업무 프로세스를 간소화한다.
예를 들면, 직원 온보딩 프로세스에서 수동 데이터 입력이나 단계의 순서가 어긋난 경우 등이 발생한 경우 문제를 자동으로 표시하고 해결할 수 있다.
이같은 새로운 에이전트에 더해 워크데이는 사용자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엔터프라이즈 플랫폼 전반에 걸쳐 원활한 지원을 제공하고자 세일즈포스,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파트너와 함께 통합 에이전트 기능을 구축 중이다.
IDC의 미키 노스 리자(Micky North Rizza)는 “빠르게 진화하는 AI 시대에 기업이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업무 기능 전반에 AI를 활용하여 실질적 가치를 창출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며 “워크데이 일루미네이트와 새로운 AI 에이전트는 기업이 운영을 간소화하고 의사결정을 개선하며 전례 없는 수준의 효율성과 민첩성을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 이같은 혁신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비, 승계, 옵티마이즈 에이전트는 2025년 얼리 액세스로 제공될 예정이다.
채용 에이전트는 현재 하이어드스코어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2025년 봄 워크데이 솔루션에 추가 통합될 예정이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
김동기 기자 kdk@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