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카마이, 2012년 1분기 인터넷현황 보고서 발표
특정 포트 및 국가에 공격 트래픽이 집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카마이(지사장 김진웅 korean.akamai.com)가 2012년 1분기 인터넷 현황(The State of the Internet)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인터넷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상위 10개 공격 포트에 발생한 트래픽이 77%에 달했으며, 특히 지난 몇 분기간 하락세를 보이던 포트 445(Port 445)에 42%의 트래픽이 집중됐다.
포트 445는 컨피커 웜(Conficker worm)과 관련 있는 포트로,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컨피커 워킹 그룹(Conficker Working Group) 등 다양한 조직이 컨피커 웜을 완화하기 위한 활동을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웜과 봇넷이 활성화돼 있음을 시사했다. <표1 ‘전세계 공격 트래픽 상위 10개 포트’ 참조>
국가 및 지역 측면에서는 상위 10개 국가가 전체 공격 트래픽의 61%를 점유했으며, 아시아 태평양 및 오세아니아 지역에서도 42% 이상의 트래픽이 발생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중국은 가장 많은 16%의 공격 트래픽을 유발했는데, 2011년 3분기 8.6%, 4분기 13%에 이어 중국에서 발발하는 공격 트래픽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표2 ‘전세계 공격 트래픽 근원지 상위 10개국’ 참조>
2012년 상반기에도 도스 공격은 꾸준히 증가했다.
아카마이 고객들은 대용량 및 ‘슬로우 디도스’ 등 애플리케이션 레이어 도스 공격과 SQL 인젝션 등 웹 애플리케이션 공격을 경험했다.
이중 공격 성공시 사이트 가용성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심각한 데이터 유출 위험을 야기하는 SQL 인젝션 공격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해시도스(Hashdos), 슬로리스(Slowloris) 등 저용량 트래픽을 요구하는 공격 툴도 널리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보고서에서 전세계 180개국의 고객 기반과 1,000개 이상의 2G, 3G 및 4G 네트워크를 통해 에릭슨(Ericsson)이 관찰한 모바일 트래픽 데이터 조사 결과에 따르면,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 양은 지난 분기 대비 19%, 전년동기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관찰됐다.
특히 월 단위 데이터 플랜을 사용하는 가입자가 HTTP 비디오 및 웹 브라우징 등 애플리케이션에 소비하는 트래픽이 포화 지점에 이르렀다.
HTTP 비디오 트래픽이 증가한 이유로는 유투브, 넷플릭스, 훌루 등 비디오 애플리케이션의 품질이 거듭 개선되면서 이를 통한 비트 전송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점과 스크린 해상도가 향상돼 시청자가 보다 긴 클립을 시청하거나 예전에 비해 장시간 비디오를 시청한다는 점을 꼽았다.
고품질 콘텐츠의 가용성이 증가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표3 ‘월단위 데이터 플랜 사용자의 평균 애플리케이션 당 트래픽 소비량’ 참조>
한편, 이번 분기 전세계 인터넷 평균 접속 속도는 2.6Mbps로 지난 분기 대비 14% 성장했다.
한국은 평균 접속 속도 상위 10개 국가 중 유일하게 1.5%의 하락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15.7Mbps의 평균 접속 속도로 1위를 유지한 반면 평균 최대 인터넷 접속 속도는 49.3Mbps를 기록한 홍콩이 가장 높았다.
전세계적으로는 인터넷 평균 최대 접속 속도가 전년 대비 25% 증가하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인터넷 연결 상태가 꾸준히 개선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
아카마이(지사장 김진웅 korean.akamai.com)가 2012년 1분기 인터넷 현황(The State of the Internet)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인터넷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상위 10개 공격 포트에 발생한 트래픽이 77%에 달했으며, 특히 지난 몇 분기간 하락세를 보이던 포트 445(Port 445)에 42%의 트래픽이 집중됐다.
포트 445는 컨피커 웜(Conficker worm)과 관련 있는 포트로,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컨피커 워킹 그룹(Conficker Working Group) 등 다양한 조직이 컨피커 웜을 완화하기 위한 활동을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웜과 봇넷이 활성화돼 있음을 시사했다. <표1 ‘전세계 공격 트래픽 상위 10개 포트’ 참조>
 |
||
| ▲ 표1 전세계 공격 트래픽 상위 10개 포트 | ||
국가 및 지역 측면에서는 상위 10개 국가가 전체 공격 트래픽의 61%를 점유했으며, 아시아 태평양 및 오세아니아 지역에서도 42% 이상의 트래픽이 발생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중국은 가장 많은 16%의 공격 트래픽을 유발했는데, 2011년 3분기 8.6%, 4분기 13%에 이어 중국에서 발발하는 공격 트래픽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표2 ‘전세계 공격 트래픽 근원지 상위 10개국’ 참조>
 |
||
| ▲ 표2 전세계 공격 트래픽 근원지 상위 10개국 | ||
2012년 상반기에도 도스 공격은 꾸준히 증가했다.
아카마이 고객들은 대용량 및 ‘슬로우 디도스’ 등 애플리케이션 레이어 도스 공격과 SQL 인젝션 등 웹 애플리케이션 공격을 경험했다.
이중 공격 성공시 사이트 가용성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심각한 데이터 유출 위험을 야기하는 SQL 인젝션 공격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번 보고서에서 전세계 180개국의 고객 기반과 1,000개 이상의 2G, 3G 및 4G 네트워크를 통해 에릭슨(Ericsson)이 관찰한 모바일 트래픽 데이터 조사 결과에 따르면,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 양은 지난 분기 대비 19%, 전년동기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관찰됐다.
특히 월 단위 데이터 플랜을 사용하는 가입자가 HTTP 비디오 및 웹 브라우징 등 애플리케이션에 소비하는 트래픽이 포화 지점에 이르렀다.
HTTP 비디오 트래픽이 증가한 이유로는 유투브, 넷플릭스, 훌루 등 비디오 애플리케이션의 품질이 거듭 개선되면서 이를 통한 비트 전송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점과 스크린 해상도가 향상돼 시청자가 보다 긴 클립을 시청하거나 예전에 비해 장시간 비디오를 시청한다는 점을 꼽았다.
고품질 콘텐츠의 가용성이 증가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표3 ‘월단위 데이터 플랜 사용자의 평균 애플리케이션 당 트래픽 소비량’ 참조>
 |
||
| ▲ 표3 월단위 데이터 플랜 사용자의 평균 애플리케이션 당 트래픽 소비량 | ||
한편, 이번 분기 전세계 인터넷 평균 접속 속도는 2.6Mbps로 지난 분기 대비 14% 성장했다.
한국은 평균 접속 속도 상위 10개 국가 중 유일하게 1.5%의 하락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15.7Mbps의 평균 접속 속도로 1위를 유지한 반면 평균 최대 인터넷 접속 속도는 49.3Mbps를 기록한 홍콩이 가장 높았다.
전세계적으로는 인터넷 평균 최대 접속 속도가 전년 대비 25% 증가하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인터넷 연결 상태가 꾸준히 개선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
김동기 기자 kdk@bikorea.net
<저작권자 © BIkorea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