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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국내 웨어러블 시장 877만대 출하”

기사승인 2024.04.17  16:4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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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IDC 발표…“새로운 폼팩터 출시로 시장 내 다양화” 예고

작년 국내 웨어러블 시장이 877만대를 출하됐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한국IDC(https://www.idc.com/kr)는 17일 발표를 통해, 2023년 국내 웨어러블 시장의 전체 출하량은 전년대비 25.5% 감소한 약 877만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팬데믹 기간동안 헬스케어 및 미디어 컨텐츠 등의 관심도가 높아지며 웨어러블 수요가 급증하였지만 국내외 경기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제조사의 재고 관리, 대부분의 신규 수요 충족 등으로 최근 2년 연속 전체 출하량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 (출처 : 한국IDC 제공)

품목별로 살펴보면, 이어웨어 시장은 작년 한 해 약 559만대를 출하하며 국내 웨어러블 시장에서 점유율 63.7%를 기록했다.

이어웨어 시장내에서도 TWS(Truly Wireless Stereo)는 꾸준하게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벤더사는 점차 증가하는 프리미엄 제품의 수요를 충족시키며 수익성을 개선하는 추세다.

또한 틈새시장이지만 연예인 및 인플루언서의 영향으로 귀를 덮는 오버이어(Over-Ear)제품의 관심도 증가는 주목할 만하며, 삼성전자의 갤럭시 버즈FE 등 주요 벤더사의 저가 모델 출시로 가성비를 추구하는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며 시장 회복에 힘쓰고 있다.

스마트워치 시장은 약 287만대를 출하하며 국내 웨어러블 시장의 점유율이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32.7%를 기록하였다.

이 스마트워치는 사용자의 스마트폰 브랜드와 하나의 디바이스 생태계를 이루며 삼성전자, 애플 등 주요 제조사의 제품이 선호됐으나, 경기 불확실성이 가중되며 소비심리 약화 및 디바이스 구매 우선순위 변동, 긴 교체주기 등으로 수요가 크게 감소했다.

다만 제조사들은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와 함께 프로모션 진행, 탄력적인 재고 관리 등으로 변동성이 큰 시장 수요에 대응하며 수익성 개선을 위한 노력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손목밴드 시장의 출하량은 약 31만대로 집계됐다.

이 시장내 대부분의 수요가 스마트워치 시장으로 옮겨가고 있지만, 키즈용 혹은 입문용과 함께 헬스 트래킹(Health Tracking) 단일 목적으로 가벼운 제품을 찾는 수요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강지해 한국IDC에서 웨어러블 시장 리서치를 담당하고 있는 연구원은 “전반적인 웨어러블 시장은 경기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대부분의 신규 수요를 충족하여 지난 2년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이라며 “새로운 웨어러블 폼팩터인 링(Ring)과 스마트글래스 등의 신제품 출시로 최근 침체된 시장의 분위기를 환기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웨어러블 시장 내 제품 라인업을 다양화해 시장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언급했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

김동기 기자 kdk@bikorea.net

<저작권자 © BIkorea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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