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우선 대표 임기 이미 지나…200억 규모 차세대 원장시스템 추진
총선 이후 윤곽을 보일 것으로 예측되는 코스콤(대표 홍우선)의 신임 대표이사 선임 및 차세대 원장시스템 구축, 안양 데이터센터 이전에 업계 관심이 모이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당초 작년 12월 4일까지 임기가 일정기간 연장돼 오는 5월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코스콤 관계자는 “총선이후 대표이사 선임 절차에 대한 윤곽이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빠르면 이달중 사장추천위원회 등이 구성되고, 다음달중 사장선임이 완료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전 문재인 정부 인사라는 점에서 현 홍우선 대표 연임은 사실상 어렵다는 관측과 함께 정경민 신한은행(옛 동화은행 합병) IT부문 출신과 거래소 출신 2~3명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신임 대표 선임 후 각종 IT투자 본갹화 될 듯” = 신임 사장이 비교적 빨리 선임돼야 하는 이유는, 신규 IT시스템 구축에 대한 니즈가 확산되기 때문이다.
코스콤은 올해 차세대 원장시스템 구축에 200억원을, 안양 데이터센터 재구축에 약 200억원 가량의 예산을 마련했다.
이미 사전 컨설팅을 통해 코스콤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방식의 원장시스템 구축 밑그림을 마련했고, 올해 이를 위한 각종 Poc 및 BMT를 진행 중이다.
금융IT 업계 한 관계자는 “코스콤 차세대 원장 시스템 구축의 핵심은 분산처리”라며 “클라우드 네이티브 방식의 채택과 분산원장 구조를 위해 프로젝트 조기 착수가 불가피하다”고 전했다.
노후화로 개선이 시급한 안양 데이터센터 재구축도 업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코스콤 관계자는 “일각에서 제기하는 800억원대 예산은 다소 부플려진 것 같다”며 “보다 나은 증권 서비스 제공을 위해 차세대 원장 시스템 구축은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대표이사 선임, 증권사 서비스 개편 등 총선 이후 코스콤의 행보에 업계 이목이 쏠리고 있디.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
김동기 기자 kdk@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