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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즈포스, 국내지사 출범…공격적 영업 예고

기사승인 2019.06.24  15:5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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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업 및 기술 인력 충원·마케팅 활동 강화

세일즈포스(www.salesforce.com/kr/)가 국내 시장의 공략에 본격적으로 팔을 걷어 붙였다.

지난 2007년에 국내 시장에 진출했지만 이렇다할만한 투자를 하지 않은 세일즈포스가 올해 초에 국내 지사 설립과 손부한 신임 대표의 취임을 계기로 국내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고 나선 것이다.

올해 지사 설립 및 손부한 신임 대표 취임 = 손부한 세일즈포스코리아 대표는 24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세일즈포스의 그간 국내 시장에 대한 투자는 미약했는데 올해부터 영업 및 기술 인력 충원, 파트너 생태계 구축, 마케팅 활동 등의 강화로 올해를 본격적인 도약 원년으로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손부한 대표의 설명에 따르면 세일즈포스는 글로벌적으로 지난 1999년에 출범해 올해 설립 20주년을 맞이했는데 최근 몇년간 매년 평균 25%가 넘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2019회계연도의 매출은 133억달러(한화 약 15조 7000억원)였다.

   
▲ 손부한 세일즈포스코리아 대표(사진출처: 세일즈포스)

전세계 고객사는 15만개 이상이며, 특히 포춘 100대 기업의 99개, 포춘 500대 기업의 431개를 보유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 스타트업 등 고객군이 다양하다.

세일즈포스의 주력 제품은 ‘커스터머 360 플랫폼’으로, 영업 및 마케팅 자동화 등 모두 11개의 솔루션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영업, 마케팅, 서비스, 전자상거래 등을 하나의 통합 플랫폼에서 운영하는 등 기업의 비즈니스 라이프 사이클을 전반적으로 관리한다.

세일즈포스에서는 “이 플랫폼에 대해 ‘CRM 4.0’으로 이해하면 된다”라면서 “2000년초에 태동한 CRM 1.0이 고객 분석에 초점을 뒀다면 2.0은 고객 만족, 3.0은 고객 감동, 4.0은 고객 성공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일즈포스는 이 ‘커스터머 360 플랫폼’을 매년 3회 업데이트 하면서 클라우드, 모바일, 소셜, IoT, AI, 블록체인 등 최신 기술을 수용하고 있다.

IDC가 2018년 10월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세일즈포스는 CRM, 세일즈, 서비스, 디지털 커머스 분야에서 모두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세일즈포스는 여러 솔루션 업체의 인수합병으로 ‘커스터머 360 플랫폼’의 포트폴리오를 매년 강화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2018년에 애플리케이션 통합 서비스 업체인 뮬 소프트(Mule Soft)를 65억달러(한화 약 7조 7000억원)에 인수한데 이어, 올해 6월에는 AI 기반 분석 플랫폼 업체 태블로 소프트웨어(Tableau)를 157억달러(한화 약 18조 6000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국내 ISV의 해외 진출 지원에 역점 = 세일즈포스코리아는 국내 시장 확대를 위해 영업 및 기술 인력의 충원 뿐만 아니라 현재 아이투맥스 등 13개 파트너와의 협업 및 마케팅 활동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본사에서 자체적으로 운영 중인 ‘앱익스체인지(Appexchange)’라는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를 활용해 국내 소프트웨어 전문업체(ISV)들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앱익스체인지는 애플의 앱스토어나 안드로이드의 플레이스토어처럼 사용자들이 필요한 앱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공간으로, 국내 ISV들의 솔루션을 이 앱익스체인지에 등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것.

이미 3개의 국내 ISV 솔루션이 이 앱익스체인지에 올라와 있다는 게 손부한 대표의 설명이다.

세일즈포스는 국내 ISV에 대한 지원 방안으로 ‘트레일헤드(Trailhead)‘라는 이러닝 플랫폼을 통해 무상 교육을 펼치고 있다.

특히 한국, 일본 등의 벤처나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하는 1억 달러(한화 약 1157억원)의 펀드를 조성해 놓은 상태이며, 이미 본사의 담당자가 내한해 벤처 등과 면담을 했다고 한다.

손부한 대표는 향후 목표에 대해 “구체적인 수치로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글로벌 평균을 훨씬 뛰어넘는 높은 성장률로 빠르게 성장해 나가겠다”라면서 “현재 세일즈포스코리아 전체 임직원의 평균 근속연수가 6개월 미만일 정도로 올해 들어 많은 인력을 충원하고 있다. 하반기에도 인력 충원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시현 기자> pcsw@bikorea.net

박시현 기자 pcsw@bikorea.net

<저작권자 © BIkorea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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