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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 OCI, 경쟁사 대비 가격·기술 우위”

기사승인 2019.07.04  05: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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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이온 톰슨 본사 부사장, 각종 차별화 소개

한국오라클(대표 톰송)이 3일 공식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 5월 설립한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이하 OCI)서울 리전 Seoul Region)’의 개소를 알렸다. 

아울러 3일, 한국오라클은 최근 선임된 톰송(Tom Song) 신임 대표의 공식 인사 자리도 마련됐다. 

◆‘OCI 서울 리전’…“1세대 데이터센터와 다르다”?? = ‘OCI 서울 리전’ 소개를 위해 방한한 오라클 본사 ‘브라이언 톰슨(Bryan Thompson)’ 부사장(OCI 사업부문)은 우선 OCI의 설계 사상을 전했다. 

   
▲ 오라클 본사 OCI 사업부문 ‘브라이언 톰슨’ 부사장

그는 OCI는 “기업에 미션 크리티컬한 워크로드 요구사항을 충족시키는 데 있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워크로드, 오픈 에코시스템 등이 설계 사상”이라며 “이번 2세대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는 1세대 데이터센터의 고민, 예를 들어 자원의 공유로 발생하는 이슈, 성능 관련 이슈 등을 해소한 일관성 있고 예측 가능한 성능이라는 요구를 반영한 클라우드”라고 강조했다. 

이어 톰슨 부사장은 “오라클 미국 본사는 샌프란시스코에 있지만, 데이터센터 관련 본사는 시애틀에 있다”며 “이 시애틀에는 약 6000여명이 근무 중인데, 이들은 모두 MS, AWS 등 클라우드 개발 개발 경험이 있는 인력들로 구성돼 있다”고 밝혔다. 

뚜렷한 개발 사상과, 우수한 인력으로 탄생한 제2세대 OCI는 어떤 특징을 가질까. 

톰슨 부사장은 “과거 제한된 리소스 내에서 과구독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었다. 물리적 자원을 넘어서는 가용성을 약속하기도 했다”며 “새로운 OCI는 일관적이고, 예측 가능한 성능 제공으로 Non-오버 서브스크립션 리소스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기술적인 특징도 설명했다. 

톰슨 부사장이 강조한 대목은, ▲폴트 도메인 ▲플랫, 논블록킹 네트워크(Flat, Non-Blocking Network) ▲오프 박스 IO 가상화(Off-Box IO Virtualization) ▲직접 연결된 저장장치 ▲자동화된 하드웨어 와이핑(Wiping) ▲OCI SLA(서비스 관리 규약) 등이다. 

- 폴트(Fault) 도메인 = OCI의 고가용성을 보장하는 핵심 요소로, 가용 가능한 도메인 당 복수의 폴트(Fault) 도메인 구성, 예상치 못한 하드웨어 오류 또는 컴퓨팅 하드웨어의 유지보수로 인한 정전 사태에 대비하여 응용프로그램을 보호 

- 플랫, 논블록킹 네트워크(Flat, Non-Blocking Network) = 빠르고 탄력적인 네트워크 디자인 구축

- 오픈 박스 IO 가상화(Off-Box IO Virtualization) = 콘솔 플레이 관리 기능을 분리, 보틀넥 문제 제거, 기업이 새로운 소프트웨어 디자인을 기존 IT 인프라스트럭처와 같은 방식으로 사용 가능

- 직접 연결된 스토리지 = 네트워크를 거치지 않고 서버 또는 컴퓨터에 직접 연결되는 저장장치, 51TB NVMe 고속인터페이스 탑재, 가장 높은 수준의 I/O 워크로드 구현

- 자동화된 하드웨어 와이핑(Wiping) = 보다 안정적으로 베어 메탈 서버 도입 가능, 기업이 기존 IT 시스템과 동일하게 오라클 클라우드에 접근하도록 지원

톰슨 부사장은 “OCI의 모든 스토리지는 SSD 기반 제품이다. 블록, 파일, 오브젝트 스토리지 구분 없이 SSD를 적용했다. 또 기존 클라우드에서 운영하던 서버 사용을 중단한 경우에는 펌웨어단까지 데이터를 삭제, 기업 데이터의 잔존에 따른 보안침해 가능성을 없앴다”고 강조했다. 

이어 톰슨 부사장은 “OCI는 기업이 스스로 클라우드를 완전하게 제어할 수 있는 베어메탈 인스턴스, 인스턴스 분리 등 2가지 방식으로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AWS, MS와 다른 가격정책도 소개했다. 

톰슨 부사장은 “스탠다드 가상머신 인스턴스(미국 리전 기준)의 경우, 오라클은 시간당 0.0638달러인데 비해 AWS와 MS 애저는 오라클 대비 52%, 구글 대비 46% 높은 가격에 제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톰슨 부사장은 “경쟁사에는 네트워크 이그레스(egress) 비용이 발생한다. 기존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옮기기 위한 네크워크 사용비용은 저렴하다. 반면, 이를 옮기깅 위해 외부로 내보내기 위해서는 막대한 비용이 수반됐다. 오라클 패스트 커넥트 둘다 비용 차이가 없다”고 강조했다. 

유니버셜 크레딧에 대한 설명도 이었다. 톰슨 부사장은 “OCI는 사용할 필요가 없는 서비스에 대해 약정할 필요가 없다. 또 기존 라이센스를 클라우드로 전환할 경우, 라이센스를 BYOL로 전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톰슨 부사장은 “오라클은 OCI 서울 리전을 포함해 전세계 9곳에 OCI 리전을 운영중이다. 올해말 이 리전은 19개로 확장될 예정”이라며 “한국에서도 12개월내에 추가 1개의 데이터센터가 설립될 것”이라고 전했다. 

   
▲ 한국오라클 톰송 사장

◆톰송 사장, “자율운행 데이터베이스, 6000개 DBMS 사용기업 타깃” = 한편, 톰송 사장은 3일 기자간간담회를 통해 취임 첫 인사를 했다. 

톰송 사장은 “시애틀의 OCI 데이터센터에는 6000명 넘게 일하고 있다. 대부분 AWS, MS에서 왔다. 시애틀 방문시 ‘왜 오라클로 왔느냐’ 질의해 보면, ‘데이터센터 설립 과정에서 학습이 있었다, 새롭게 그린 필드에서 새로운 아키텍처에 도전하고 싶다’고 말한다”며 “오라클이 한국시장에 주는 가치는 데이터가 주는 인사이트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톰송 사장은 “2세대 OCI는 자율운행 데이터베이스라는 강점과 한국내 6000개 이상 오라클 고객이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라클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Oracle Autonomous Database)는 자율 구동(Self-Driving), 자율 보안(Self-Securing), 자율 복구(Self-Repairing)가 주요 특징으로, 모든 데이터베이스 및 인프라 관리, 모니터링, 튜닝과 업그레이드를 자동화해 데이터 관리에 최적화한다. 

운영 중 보안 패치를 자동으로 적용하며, 데이터 전송 및 저장 시 모든 데이터를 암호화하고, 철저한 안전성 보장과 완벽한 재해 복구 인프라 구성한다. 

톰송 사장은 “또 한국 시장에서는 초대형 기업의 DBMS가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에서 운영되고 있다. RAC 등 기능을 주로 사용한다”며 “OCI는 온프레미스 DBMS가 마이그레이션 작업없이 클라우드로 이전이 가능하다. 리스크 없이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힌편, 톰송 사장은 MS 애저와 협력도 전격 발표했다. 

톰송 사장은 “MS 애저 기반 애플리케이션과 오라클 DBMS를 싱글사이온(SSO) 기반하에 패스트 커넥트할 수 있도록 두 회가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기업은 애플리케이션 클라우드를 MS 애저 뉴욕센터에 두고, DBMS 클라우드를 오라클 시애틀 센터를 이용할 수 있다는 얘기다. 

톰송 사장은 “이 두 개의 센터는 가상화로 하나의 서버처럼 보인다”고 덧붙였다. 

◆40여개 기업 유치 발표 = 한편, 한국오라클은 이번 행사를 통해 OCI 서울 리전에서 40여개 기업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KEB하나은행, SK스토아, 삼성유전체연구소, 티웨이항공, 서원유통, 미디어캐스트, 시너지21, 바스랩, 한국방송통신대, 조선대, 인제대학교, 포이시스, 아트박스, 덱스터스튜디오, 네오스토어, 와이즈와이어즈, 애터미, 큰사람, 미디어캐스트 등이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

김동기 기자 kdk@bi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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