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KEB하나은행, 베트남 ‘BIDV’에 1조 투자

기사승인 2019.11.12  16:15:32

공유
default_news_ad1

- 리스크 관리 및 개인금융 노하우 전수 등

   
▲ (사진 왼쪽부터)지성규 KEB하나은행장, 판 둑 뚜(Phan Duc Tu) BIDV 이사회의장,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레 응옥 람(Le Ngoc Lam) BIDV 은행장 대행은 지난 11일, 베트남 하노이 멜리아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1조 148억원 투자 등 외국인 전략적 투자자 지위를 취득하고, 신남방 전략을 본격화하는 기념식을 가졌다. (출처 : KEB하나은행 제공)

KEB하나은행(은행장 지성규 www.kebhana.com)은 베트남 4대 국영 상업은행 중 하나인 ‘BIDV(Bank for Investment and Development of Vietnam)’의 외국인 전략적 투자자 지위를 취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0월말 베트남 중앙은행(State Bank of Vietnam) 승인 획득으로 KEB하나은행은 BIDV가 발행한 신주 6억 330만 2706주를 1조 148억원(주식 취득일 환율기준)에 인수해 총 15%의 지분을 취득한 2대 주주가 됐다. 

대표적 신남방 국가 베트남에서 전략적 지분투자로 향후 KEB하나은행의 신남방 전략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BIDV’는 기존 베트남 중앙은행이 95.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증권 ▲보험 ▲리스 ▲자산관리 등 다양한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는 국영상업은행이다. 

1957년에 설립됐으며, 2018년말 연결기준 총자산 규모 66조 3000억원, 당기순이익 3809억원을 시현했다.

KEB하나은행의 전략적 투자자 지위 취득을 기념해 지난 11일 하노이 현지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두 은행은 KEB하나은행의 리스크 관리 기법과 개인금융 관련 노하우를 전수해 기업금융 위주인 BIDV의 자산포트폴리오를 개선하고, 향후 하나금융그룹 관계사들과 다양한 협업을 통해 금융비즈니스 기반을 함께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BIDV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한다. 두 은행의 활발한 제휴로 현지 기업과 베트남 진출 대한민국 기업 모두에게 앞서가는 금융서비스를 제공, 대한민국과 베트남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든든한 금융 가교 역할을 수행해 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동안 KEB하나은행은 기존 베트남 하노이와 호치민 2개 영업점을 통해 현지에 진출한 대한민국 기업 대상 영업을 주로 펼쳐 왔다. 

이번 지분 취득으로 BIDV가 보유한 베트남 전역 1000여개의 지점 및 사무소, 5만 8000여개의 ATM 등 방대한 영업망을 활용한 선진금융 서비스 제공으로 본격적인 금융한류를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

김동기 기자 kdk@bikorea.net

<저작권자 © BIkorea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3
default_setImage2
ad36

최신기사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