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물 대신 사이버 모델하우스 개관
KT(회장 황창규)가 대우건설(대표 김형)과 함께 ‘코로나19(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 방지를 위해 실물 견본주택을 폐관하고 ‘클라우드 CDN(Contents Delivery Network) 기반의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오픈했다고 18일 밝혔다.
‘클라우드 CDN’은 트래픽을 분산해 영화, 방송, 게임 등 대용량 콘텐츠를 최상의 경로로 전달하는 기술이다.
▲ KT가 대우건설과 함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실물 견본주택을 폐관하고 ‘클라우드 CDN 기반의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오픈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진은 대우건설 http://www.prugio.com 사이트 내 사이버 모델하우스 갈무리 화면.(출처 : KT 제공) |
KT는 2006년부터 게임,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및 온라인 강좌 교육기관 등에 클라우드 CDN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사이버 모델하우스는 이용자가 원하는 평형을 선택 후 3D로 촬영된 주택의 내부 모습을 360˚로 돌려가며 실감형으로 체험하도록 돼 있어, 고용량 서비스 제공환경이 필수적이다.
KT와 대우건설은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이 사이버 모델하우스에 대규모 동시접속자가 몰릴 것에 대비해 KT 클라우드 CDN을 적용했다.
이를 사용하면 최대 2GB의 대용량 데이터를 10Gbps의 대역폭으로 즉시 서비스 가능해 많은 접속자가 몰려도 끊임없는 3D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한편, 사이버 모델하우스는 ‘매교역 푸르지오 SK 뷰(VIEW)’를 시작으로 이달 14일부터 오픈했으며, http://www.prugio.com 으로 들어가면 우측 상단 배너로 접속할 수 있다.
박정준 KT 기업고객본부 본부장은 “KT는 대우건설과 함께 코로나 19 집단 감염의 위험이 큰 실물 견본주택 대신 KT 클라우드 CDN 기반의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구축했다”며 “최대한 실제와 가깝게 많은 사람이 동시에 접속해도 끊김 없는 빠른 서비스를 체험하실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말했다.
조인환 대우건설 인사관리지원본부 본부장은 “매교역 푸르지오 SK 뷰는 사이버 모델하우스만을 제공하기에 서비스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만 했다”며 “인기 지역임을 고려해 클라우드 서비스 등 최적의 IT인프라 제공을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꾀했다”고 말했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
김동기 기자 kdk@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