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롯데카드, 업무위수탁 협약

우리은행(은행장 권광석)은 롯데카드와 ‘공동 금융상품 개발 및 마케팅 협력을 위한 업무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이달 중 두 회사는 우리은행 입출금 기능이 탑재된 롯데카드를 출시할 예정이며, 이는 우리은행 영업점과 인터넷뱅킹 및 모바일뱅킹 앱 원(WON) 뱅킹에서 가입 가능하다.

▲ (사진 왼쪽부터)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와 권광석 우리은행장은 21일 서울시 중구 소재 우리은행 본점에서 '업무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출처 : 우리은행 제공)

특별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고금리 적금 등 금융소비자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한 경쟁력 있는 금융상품 출시 등 업무영역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앞서, 우리은행은 2019년 10월 롯데카드의 지분 20%를 인수하면서 주요주주로 참여해 상호 신뢰를 쌓아왔으며, 양사간 협약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권광석 우리은행장은 “우리은행 이용 소비자에게는 롯데카드의 다양한 금융상품 제공을, 롯데카드는 우리은행 판매채널을 공유하는 등 두 회사간 협약을 통해 융합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다”며“앞으로도 양사간 폭넓은 협업을 통해 동반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