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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23일 전산장애, “코어 DB 원인인 듯”

기사승인 2021.07.26  05:3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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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바일뱅킹 ‘SOL’ 약 2시간 서비스 접속 안돼…“다른 업무도 일부 작동 안한 듯”

지난 23일 발생한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의 전산장애는 계정성 코어 DBMS가 원인인 것으로 추정됐다.

덧붙여 신한은행의 폐쇄적 조직문화가 재빠른 대응을 막았다는 소식도 전해진다.

26일 금융IT 업계 및 신한은행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6시께부터 약 2시간 가량 신한은행 전산장애로 모바일뱅킹 ‘쏠(SOL)’ 등 서비스 접속이 이뤄지지 않아 신한은행 이용 금융소비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금융IT 업계 한 관계자는 당일 늦은 9시경, “DB, WAS(웹 애플리케이션 서버) 등 재가동해서 복구했다고 하는데, 원인은 파악 못했다네요”라고 전해왔다.

은행권 장애 원인이 대체적으로 애플리케이션 문제점에서 나타나는데, 이번 신한은행의 경우 DBMS 추정된다는 분석이다.

다른 관계자 역시 “계정성 코어 DB에 문제점이 발생해 모바일뱅킹 뿐만 아니라 여타 다른 업무도 지장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실제로, 일부 SNS에는 마감작업을 하던 은행 영업점에서도 단말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마감이 안되고, 이 때문에 퇴근이 늦어지고 있다는 하소연이 올라오기도 했다.

현재 신한은행은 오라클 DBMS를 코어 DB로 운용중이다. 

그러나, 오라클 DBMS의 근본적 원인인지, DBMS 시스템의 업그레이드 등 개선 작업 중에 발생한 장애인지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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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하면, 23일 신한은행 장애는 계정성 DBMS 문제로, 일부 단위업무를 제외한 은행 업무 처리 전체에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당일 신한은행 대응을 놓고 금융소비자들이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23일 장애가 발생하자, “거래량 증가로 신한은행 SOL 접속이 원활하지 않아, (중략)급한 용무는 인근 인터넷뱅킹 또는 인근 영업점을 이용해 달라”고 공지했다.

   
▲ 지난 23일 신한은행 전산장애 안내문.

그러나, 23일 모바일뱅킹 쏠(SOL) 장애 당시에는 일부 인터넷뱅킹 접속도 원활하지 않았는 데다, 장애가 발생한 6시 이후에는 이미 영업점이 문을 닫은 시간이다.

합리적 대응을 안내하는 내용이 아니라, ‘빈 자리 채우기식’ 안내였다는 데 금융소비자들이 불만을 보였다.

덧붙여 저녁 7시 전후 계정성 코어 DBMS 장애를 인지하고도, 곧바로 조치하지 못해 전체 장애 시간이 늘어났다는 제보도 전해지고 있다.

금융업계 한 관계자는 “일본계 은행의 문화속에 뿌리깊은 폐쇄성이 보신주의를 더 깊게 만들었을 수 있다”며 “더 넥스트 차세대를 추진중에 있지만, 이같은 조직문화로는 돈을 아무리 많이 써도 선진은행으로 거듭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일갈했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

김동기 기자 kdk@bikorea.net

<저작권자 © BIkorea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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