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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지적받은 금융권 ‘IPT 기부채납’, 달라지나

기사승인 2021.10.12  02:3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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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무위 김병욱 의원, 금융회사 통신회선 도입 및 운용 방식 ‘개선 필요’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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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 금융회사에서 흔하게 시행하는 통신회선 도입 및 운용 방식이 국회에서 지적을 받았다. 

11일 국회 및 금융IT 업계에 따르면, 지난 9월말,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병욱 의원은 국민, 신한은행 등 시중은행 IT 담당자를 불러 현 ‘IPT 기부채납’ 구조에 대해 개선이 필요하다는 주제를 놓고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한 관계자는 “국민, 신한은행 등 몇몇 시중은행 IT관계자들이 국회로 불려갔다”며 “현행 통신회선 사업자 선정 과정 및 기부채납 방식에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통신회사 등이 국회에 문제점을 하소연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 때문에 향후 금융권 IPT 사업자 선정 방식에 변화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청문에 참여한 한 관계자는 “길게도 아니고 한 30분 정도 은행 통신회선 도입 및 운용 구조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이 있었다”며 “은행이 고객센터 등 구축 과정에 통신사 및 네트워크 장비 업체들에게 지나치게 많은 부담을 주지 말라는 지적이 있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금융권 통신회선 도입 및 운용 구조는 = 현행 금융권 통신회선 운용은 주로 기부채납 방식을 활용중이다. 

금융회사는 3~5년 기간 동안 통신회사 전용 회선을 이용하고, 통신회사는 금융회사가 원하는 IT개발사업에 적게는 50억원에서 많게는 200억원 가까이 ‘기부채납’한다. 

통상 금융회사가 통신회선 운용과 관련, ▲통신인프라(네트워크 회선 및 장비) ▲IPT(IP교환기, IP전화기, 녹취·메신저·UC시스템) ▲부가서비스(FMS, 전자팩스) ▲미디어(사내방송, 화상) ▲기타(통합 NMS, IVR시스템, 컬러링 및 빌링, 백업, 콜센터, 보안 및 기타) 등이 대상이다.

이중 일부가 업무, 예컨대 고객센터 또는 콜센터 등이 기부채납 대상이 되기도 하고, 업무부서의 IT지원 요청이 대상이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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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점은, 통신사 과열경쟁 때문에, 통신회선비 수입 대비 기부채납 비용이 크게 부담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또, 통신사는 예산을 편성했는데, 금융회사가 제때 ‘기부채납’ 비용을 다 소진하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해 종종 감사 지적 사항이 되기도 한다. 

◆국민은행, 통신회선 도입ㆍ운용 개편…“콜센터 떼내고, 장비도 자체 구매” 추진 = 이같은 다양한 논란을 의식, 올초부터 국민은행은 기부채납 대상 범위를 줄이고 있다.  

개편 방식에서 1차적으로 네트워크 장비, 즉 라우터, 스위치 등 장비 직접 구매를 전제로, 현재 사업 준비에 한창이다. 

당초 400억원 투자 예측이, 반으로 줄어 200억원대 투자가 예상된다. 

은행 안팎에서는 애초 콜센터 등까지 포함됐던 사업범위가, ‘더케이 프로젝트’에서 국민은행 자체 예산으로 개편을 마치고 운용중인 콜센터가 애초 빠졌어야 하고, 장비 업체들의 사전견적이 크게 낮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중이다. 

청문 방식의 국회 지적에서도 이같은 국민은행 ‘기부채납 범위’ 축소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올해 국민은행의 IPT 사업은 ▲IPT 도입 및 운용의 변화 ▲네트워크 장비 사업자 선정의 기준 등 근본적인 ‘통신회선 운용의 기부채납 방식’ 변화에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

김동기 기자 kdk@bikorea.net

<저작권자 © BIkorea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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