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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보 차세대, LG-셋, SK-하나 우선협상에…

기사승인 2022.09.29  08: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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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개 사업 수행 사업자 선정 마쳐…총 16개월 프로젝트 발진

약 1200억원 규모로 추산되는 KB손해보험(대표 김기환)의 차세대 관련 4개 사업, 즉 채널, 기간계 고도화, 데이터, 인프라 등 4개 수행 사업자 선정을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추석 명절 후 KB손해보험은 SK(주) C&C를 채널 부문 구축 사업자로 선정했고, LG CNS는 기간계 고도화, 데이터, 인프라 공급 부문에 우선협상 대상 사업자로 선정했다.

업계에서는 손해보험 업계 특성상 채널 관련 개선사항이 핵심이라는 점을 들어, SK(주) C&C가 비교적 선전한 것으로 평가 중이다. SK측은 기간계 고도화 제안에는 참여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로써 KB손해보험은 늦어도 11월중 본 사업에 착수, 2024년 2월까지 향후 16개월 차세대시스템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KB손해보험 차세대는 보험시스템의 디지털화 및 채널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민첩하고 유연한 뉴 KB손보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 (출처 : 2022년 7월 KB손해보험이 배포한 RFP 일부 내용 발췌)

앞서 지난 2021년 10월부터 올 2월까지 KB손해보험은 내부 자체 PI를 통해, ▲기간계 경량화 ▲상품시스템 고도화 ▲고객데이터 플랫폼 구축 ▲데이터분석 플랫폼 고도화 ▲인프라 현대화 등 5개 중장기 IT전략을 수립했다.

KB손해보험은 이를, 차세대 9개 프로젝트, ▲채널시스템 고도화 ▲채널 비즈니스 허브 구축 ▲신기간계 내 장기청약시스템 구축 ▲보험 코어 시스템(현 기간계) 고도화 ▲고객 데이터 플랫폼(CDP) 구축 ▲데이터 분석 플랫폼 고도화 ▲데이터 거버넌스 체계 구축 ▲인프라 아키텍처 구축로 나눴다.

지난 7월 차세대 RFP를 4개 영역으로 구분, 발주1-채널(채널시스템고도화, 채널 비즈니스 허브), 발주2-기간계(신 기간계내 장기청약, UI 전환 개발), 발주3-데이터(고객데이터 플랫폼 구축, 데이터 분석 플랫폼 고도화, 데이터 거버넌스 체계 구축), 발주4-인프라(인프라·아키텍처 구축) 등으로 각각 사업자 선정에 나섰고, 이번에 결과가 확정됐다. 

KB손해보험 차세대 주요 기술특징을 보면, 

우선, 뉴(New) KB손해보험 IT시스템의 모든 채널시스템을 ‘채널 비즈니스 허브’를 통해 API 서비스 형태로 연계를 표준으로 하며 장기보험 청약 업무는 현 기간계에서 분리, 구축할 계획이다. 

KB손해보험이 채널시스템에서 가장 공을 개발하는 부문은 ‘통합 KB 스마트 비서’. 

설계사 개인화 기능 구현을 골자로 하는 ‘통합 KB 스마트 비서’는 예상 소득, 실시간 매출, 조직·지표 관리를 개선하고 전속·GA 설계사·GA 청약팀장 메인화면 개발 등 영업지원 시스템을 핵심으로 한다. 

단, KB손해보험은 채널시스템 관련, 클라우드 레디(Ready) 형태의 To-Be 기술표준 수립을 위한 일부 과제의 경우 채널계 신 프레임워크 및 채널계 신규 DB 기반의 서비스를 사용하되, 일부는 현 기간계 서비스 혼용 사용이 필요하다고 KB손해보험은 전했다. 

예컨대, 오픈형 보장분석(클라우드 레디), 외부 GA용 개방형 플랫폼 구축, 사용자별 화면 진입동선 및 사용량 트래킹 시스템을 혼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KB손해보험은 이어 신 기간계 내 장기청약시스템을 분리한다. 클라우드-레디 기반 아키텍처에 x86 리눅스-가상화를 우선 적용할 예정이다. 

티맥스소프트 프로프레임 기반에서 운영되는 신 기간계 프레임워크로 이전시키고, 장기상품팩토리, 장기인수지침, 장기청약 데이터 영역(스키마 분리 또는 별도 장기청약 테이블 구성 등)을 위한 데이터 모델 설계 및 검증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현 기간계시스템과 신 기간계 간 상호 서비스 호출시, EJB 호출 등 상호 트랜잭션을 보장하는 기술을 도입할 예정이다. 

신규솔루션 즉 카프카, IMDG/IMDB를 활용해 청약/인수시스템을 최적화하도록 설계 할 예정이다. 

현 보험코어 시스템은 장기청약시스템을 떼어 내고, 자동차 보험은 영업포탈에 만기/가망고객을 조회할 수 있는 화면/서비스 제공에 나설 예정이다. 

고객 데이터 플랫폼 구축 관련, KB손해보험은, ▲웹/앱 행동데이터 및 외부고객 데이터 수집 ▲고객중심 통합 DB 구축 ▲데이터 API 서비스 ▲실시간 오퍼링 ▲마케팅 자동화 등 대상으로 한다고 전했다. 

KB손해보험은 또 데이터 분석 플랫폼(Data Analytics Platform) 고도화 관련, 현 정보계 내 통계지표 정형 화면 온라인 서비스 분리, 현 정보계 분석 환경을 고도화 된 분석전용계(데이터레이크)로 확장 구성, 내부외부 정형/비정형 데이터 통합 관리를 위한 인프라 구축, 데이터를 쉽게 추출·분석·활용할 수 있는 환경으로 구현, ML옵스 기반의 AI모델 개발환경 도입 등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KB손해보험은, 정보계 부하분산 및 데이터레이크(분석계) 확장구성, BI솔루션 및 SQL 추출도구 도입-MAS(현 IBM 코그노스 기반 BI시스템)로 생성된 30여개 패키지의 신규 BI솔루션으로 전환, 표준 AI 플랫폼(오토 ML 기능 등) 도입, 데이터 수집 준 실시간(Near-Realtime) 기반 구축에 나선다.

덧붙여 KB손해보험는 분석 데이터 관련, 데이터 표준 체계 정의, 데이터 품질 개선, 데이터 포탈 기능 개선, 데이터 통합 체계 정의, 데이터 인력 육성 및 관리도 대상이라고 전했다.

KB손해보험 차세대의 개발대상 화면, 온라인 및 배치 프로그램은 약 1만 3504본 가량이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

김동기 기자 kdk@bikorea.net

<저작권자 © BIkorea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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