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SK C&C-일본 카본이엑스, MOU 체결

기사승인 2024.06.26  15:06:26

공유
default_news_ad1

- 탄소 중립·탄소 크레딧 거래 활성화 협력

SK C&C(대표 윤풍영 skcc.co.kr)는 지난 25일, 일본에서 탄소 크레딧 거래소를 운영하는 카본이엑스(CarbonEX Inc.)와 ‘탄소 중립과 탄소 크레딧 거래 활성화 협력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탄소 배출량의 약 60%를 차지하는 아시아 탄소 시장에서 양사가 보유한 탄소 중립 기술과 탄소 크레딧 인증 전문성을 기반으로, 탄소감축 능력과 배출권 발행·거래 서비스를 활성화하고 글로벌 탄소 시장 확장을 본격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두 회사는 각 사가 보유한 자발적 탄소 크레딧 플랫폼을 상호 연계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 (사진 왼쪽부터) 타카유키 카게야마(Takayuki Kageyama) 카본이엑스 최고운영책임자와 박성태 SK C&C 카본(Carbon) 사업개발팀장은 지난 25일, 일본 도쿄 카본이엑스 본사에서 탄소 중립과 탄소 크레딧 거래 활성화 협력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출처 : SK C&C 제공)

이후 두 회사가 보유한 시장을 공유하고, 이를 통해 일본과 한국은 물론 아시아 시장에서 탄소 거래 시장 규모를 확대하는데 힘을 합치기로 했다.

두 회사는 이에 따라, 상호 필요로 하는 해외 탄소 크레딧을 두 회사 플랫폼에서 자유롭게 구매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카본이엑스’는 일본 탄소 크레딧 거래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는 기업으로, 2023년 도쿄에서 설립됐다.

현재 1000여개 기업이 카본이엑스가 운영하는 자발적 탄소 크레딧 플랫폼을 통해 약 500만 톤(tCO2eq, 이상화탄소 환산 톤)에 달하는 크레딧을 거래하고 있다.

또한, 카본이엑스는 일본에서 발급한 크레딧 뿐만 아니라 베라(Verra), 골드스탠다드(Gold Standard), 아메리칸 카본 레지스트리(American Carbon Registry) 등 글로벌 탄소 레지스트리가 발급한 크레딧 거래도 지원하고 있다.

SK C&C 또한 자발적 탄소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직접 개발한 탄소 인증 및 거래 플랫폼인 ‘센테로(Centero)’를 보유하고 있다.

‘센테로’는 SK멤버사를 비롯한 국내 대기업부터 스타트업까지 국내 20여 개 기업을 회원으로 유치했다. 이 플랫폼은 약 120만 톤(tCO2eq)에 달하는 국내 최다 감축 크레딧을 취급하는 국내 1위 탄소 감축 및 인증 거래 플랫폼이다.

두 회사는 특히 서로가 추진 중인 기업 글로벌 탄소 배출권 확보를 상호 지원하고, 글로벌 탄소 배출권 프로젝트 개발 사업도 협력키로 했다.

타카유키 카게야마(Takayuki Kageyama) 카본이엑스 COO(최고 운영책임자)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일본 뿐 아니라 한국 기업의 탄소 크레딧 거래 수요를 지원하게 돼 기쁘다”며 “더 나아가 아시아 전역에 우리의 플랫폼을 제공해 기업의 지속가능한 미래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방수인 SK C&C 디지털(Digital) ESG그룹장은 “이번 협력은 두 회사가 축적한 경험과 전문 지식을 공유해 양국 제조기업들이 지속 가능한 넷제로 및 ESG 역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힘을 합친 것”이라며 “한국과 일본 뿐만 아니라 아시아 전역에서 자발적 탄소 시장(VCM)을 확대해 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

김동기 기자 kdk@bikorea.net

<저작권자 © BIkorea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3
default_setImage2
ad36

최신기사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