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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억 규모 미래에셋생명 차세대 본격화

기사승인 2024.07.17  18:4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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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MO 선정 공고…대형, 중견 IT서비스 업체 본 사업 물밑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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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는 미래에셋생명(대표 김재식, 황문규) 차세대 IT시스템 개편이 본격화 됐다. 

최근 미래에셋생명은 ‘차세대시스템 구축 사업관리(PMO)’ 공고를 내고, 컨설팅 업체 선정에 나섰다. 

이번에 선정되는 PMO는 2026년 9월까지 차세대시스템 본 구축 지원, 감리, 계리 검증 등을 맡아 미래에셋생명을 지원할 방침이다. 

앞서 미래에셋생명은 신한DS와 함께 기존 IDC에서 온 프레미스로 운영중인 각종 서버를 마이크로소프트 ‘애저’로 옮기는 IaaS 개편에 한창이다.

마리크로소프트 ‘애저’ MSP 제니스가 맡아 클라우드로 이전하는 이번 개편은 오는 10월까지 진행된다. 

클라우드 이전을 포함한 미래에셋생명 차세대 규모는 약 1500억원 전후로 추정된다. 

미래에셋생명은 ▲시장 변화에 따른 적극적인 대응 방안 확보(2021년 제판 분리 후 영업채널  변화에 따른 비즈니스 지원 필요, IFRS17 도입에 따른 적시적 대응 전략 필요, 온라인 플랫폼 등장에 따른 시장 패러다임 변화) ▲초격차 디지털 보험사로 전환을 위한 혁신 프로세스 반영(혁신 업무프로세스 반영, 고객중심 서비스 개선, 상품출시 신속성 확보, 외부 연계 강화 등 비즈니스 지원을 위한 개방형 시스템 구축)을 위해 이번 차세대 프로젝트 추진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른 차세대시스템 구축 범위는 보험코어, 대고객서비스(사이버 창구), 고객상담(MISO), ERP, AI(데이터 분석 확장, 생성형 AI 구축), 기타 지원시스템 등 재구축 및 유관시스템 대응 개발이다. 

구체적으로 처리계 보험 코어에서 고객통합, 상품(기초통계/경험통계) 등을 신규 구축하고, 상품(PF/Rule), 신계약, 요금, 계약변경, 변액중계, 일반지급, 사고, 고객, 업무공통, 영업관리를 재구축한다. 

IFRS/IFRS17, 인사/교육/총무/조직 등 업무는 대응개발한다. 

금융업무, 즉 퇴직연금, 수익증권, 신탁, 자산운용, 융자 등은 대응개발할 것이라고 미래에셋생명은 전했다. 

채널계에서 대고객서비스(M-라이프) 즉, 온라인보험, 마이데이터(정보제공자), 홈페이지는 대응개발하고, 사이버창구는 재구축할 방침이다. 

미래에셋생명의 고객상담(앱, 인프라)는 재구축, 영업지원시스템(LoveAgePlan), 전자청약은 대응개발한다. 

정보계 중 BI, 데이터분석은 고도화하고, 생성형AI는 신규 구축할 방침이다.

한편 미래에셋생명 차세대 사업을 놓고 대형, 중견 IT 서비스 업체들의 물밑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삼성SDS, LG CNS가 주사업자 쟁탈을 위한 경쟁에 나서는 가운데, 교보DTS, 신한DS, 한화시스템 등 생명보험 관계 IT 자회사 등이 이합집산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여기에 티맥스소프트가 어떤 형태로 참여할지 여부도 관전포인트다.

8월 중 선정되는 PMO와 함께 늦어도 8월말~9월초 사이 본 사업 제안요청서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본 사업은 2024년 10월부터 시작해 2026년 9월까지 24개월 가량이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

김동기 기자 kdk@bikorea.net

<저작권자 © BIkorea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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