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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네트워크 집중관리 체제’ 돌입

기사승인 2024.12.26  09: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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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말연시 대비 전문가 상시대기…24시간 종합상황실 운영

KT(대표 김영섭)는 26일 발표를 통해, 연말연시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2025년 1월 2일까지 ‘네트워크 집중관리 체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네트워크 집중관리 기간에는 1000여명의 네트워크 전문가가 전국 주요 통신 센터에 배치된다.

KT는 과천 네트워크 관제센터를 중심으로 24시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유무선 통신 서비스 이상유무를 상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특히 연말연시 중 인파가 집중되는 유명 타종식이나 해맞이 장소 등을 비롯해 번화가, 백화점 등 전국 200여 곳을 네트워크 집중관리 지역으로 선정, 해당 지역들에 대한 기지국 증설과 함께 품질 점검도 완료했다.

   
▲ KT가 연말연시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2025년 1월 2일까지 ‘네트워크 집중관리 체제’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은 KT 직원들이 서울 명동지역에서 유무선 네트워크를 점검하는 모습.(출처 : KT 제공)

아울러 KT는 ‘새해인사’, ‘택배’ 등 연말연시 기간에 피해가 늘어나는 스팸, 피싱과 같은 사이버 공격에도 대비할 방침이다.

스팸의 경우 KT의 ‘AI 스팸 수신차단 서비스’를 활용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기존에는 사람이 문자를 분석해 데이터베이스를 업데이트하던 방식이었지만, ‘AI 스팸 수신차단 서비스’는 시스템이 자동으로 스팸 문자를 정확하게 식별한 뒤 제거하기에 대응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한 것이 특징이다.

‘AI 스팸 수신차단’은 KT 고객이라면 누구나 사용 가능한 무료 부가서비스다.

또 KT는 점점 지능화되고 있는 통신망 디도스(DDoS) 공격에 대비해 악성파일 분석 특화 AI모델 ‘AI 디도스 스캐너’를 개발해 KT 과천 보안운용센터에 구축했다.

기존에는 사람이 직접 악성파일을 분석해야 했지만, ‘AI 디도스 스캐너’는 IoT단말 환경에서 실행되는 파일들을 딥러닝을 통해 10분 이내로 빠른 분석이 가능하다.

분석된 파일이 악성으로 판단되면 유포자를 직접 차단하고 분석된 악성파일을 주기적으로 AI가 학습한다.

이를 통해 KT는 지난 11월부터 디도스 사전 예방 체계로 전환했으며, 이를 통해 고객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오택균 KT 네트워크운용혁신본부장 상무는 “연말연시 행사와 대규모 집회 등에 대비해 고객들이 불편함 없도록 네트워크 품질관리 및 안정운용 체계를 강화했다”며,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

김동기 기자 kdk@bikorea.net

<저작권자 © BIkorea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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